DRUNKEN KEVIN

인생 경영

2010. 4. 2. 12:54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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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맹목적으로 수능을 봤다. 대학엔 가야하니까. 그나마 컴퓨터가 하고 싶어서, 컴퓨터과에 진학했다. 역시나 맹목적인 '컴퓨터'였다. 정확히 하고 싶은 것이나 그런 것이 없다.


 맹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한다. 혹은 근무를 한다. 딱히 해야할 일이 없으니까 어차피 일이란 그런 것이니까. 월급의 노예가 되어버린다. 마땅한 출구가 없다.


 사람들은 자그마한 소매 점포를 열 때에도 철저한 시장조사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나는 어째서 가장 중요한 인생을 경영하는데 아무런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살아 가는가? 눈을 열어 관찰력과 통찰력을 키우고, 좀더 신중한 경영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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