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권력의 노예

2011. 3. 2. 23:31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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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신기하다 권력을 가지고 최고 지휘자에 앉은 사람이 그 누구건간에 기간이 길면 모두가 동일하게 변질되어 진다. 마치 자기가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것처럼. 아니,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처럼. 모두가 동일하게 변해간다.


 게다가 신기한 것은 그렇게도 위를 보며 욕을 하던 사람들은 위에 올라가면 아래를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국에 자신도 그렇게 욕을 먹던 윗 자리가 좋고, 아래를 보기 싫어하게 되니까. 사람은 대부분 권력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수많은 독재자들이 그랬고. 또한 품성이 좋다고 여겨지던 수많은 리더들도 그랬다.


 권력이란 것은 취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누리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 배부르라고 권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돌려주라고 그 사람에게 결정권을 위임하는 것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상은 창이 아닌 방패다. 그리고 위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기둥이 되어 기반을 받드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예전 다이어리에도 이런 글을 썼던 것 같다. 물론, 그 대상은 A라는 사람이었지만. A라는 사람의 권력을 물려받은 B라는 사람도 결국 그렇게 되어버렸다.


 본질. 무엇이 리더의 본질일까 고민해봐야 한다. 리더가 무엇인가 고민해야 한다. 리더는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앞에 위치한 사람이 리더이다. 그리고 내 사람들을 잘 보살피고, 내가 가진 환경들을 잘 지키며 이용하고 있는가를 살펴 보는 사람이 되야 될 것이다.


덧1... 리비아 외 수 많은 독재 정권이 들어선 곳에 분쟁이 없어지길 바란다.
덧2... 아이러니하지만 난 독재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 기준이 모호하지만 올바른 독재라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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