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연수원의 밤...

2011. 6. 19. 23:50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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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에 들어 왔다. 어느새 3주차. 앞으로 6주가 더 지나야 현업으로 복귀한다.


인터넷도 안 되고, 폰도 수거해간다. 교육에만 집중하여 시간을 보낸다.


무언가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마저 없다. 고립된 곳에서 세상과 단절된 마치 깊은 산 속 절에 들어온 느낌이다.


룸메이트는 일찍 잠들어 불을 껐다. 배는 고픈데 주말이라 매점은 문을 열지 않았다.


내일이 시험인데 긴장감이 없다. 자만이거나 자신감이던가.


나는 잘하고 있는가 돌이켜본다. 나는 왜 사는가 돌이켜 본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생각하다 잠이 든다...


출출하고 조용한 연수원의 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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