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폐업] 저렴하고 맛있고 분위기 있는, 홍대/상수 맛집 《푸치니가 꿈꾸는 작은 정원》

2015. 1. 25. 22:29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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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언젠가 잡지에서 보고 찜 해두었던 맛집!

원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지금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바뀐,

푸치니가 꿈꾸는 작은 정원에 방문 했다.



입구부터 분위기가 좋다.

마치  오크통으로 들어가는 듯한,

유럽 그 어딘가 목조 건물의 느낌



입구에 주욱 늘어진 와인 병을 보자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보통은 가짜 벽난로가 있는데,

이 곳은 진짜 장작을 떼는 벽난로가

가슴까지 따뜻하게 해준다.



벽돌로 지어진 벽과 오크통, 와인 셀러 등이

오래된 유럽의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하게 만든다.



일부러 흠집을 낸 벽의 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접시들



테이블마다 비치된 인테리어 조명



평소엔 이렇게 메뉴 다 안 찍는데,

저렴한 가격에 오랜만에 찍어 왔다.



아뮤즈 부쉬


전채 요리를 뜻한다.

최근에 보고 있는 프렌치 요리 만화에서 알게 되었다.

헉4



샐러드 메뉴



메인 메뉴



디저트



식전빵

솔직히... 식전빵은 오래된 것인지,

너무 뻑뻑하고 별로였다.


그래서 여기도 그냥 그런가 하고,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데인 적이 있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연어 카나페


오, 신선한 연어와 올라간 소스 등이

아주 잘 어울리고 깔끔했다.


입맛을 돋우기에 최고!



그리고 시킨 하우스 와인

싼 가격의 하우스 와인 치고는 먹을만 했다!



크림 리조또와 함께한 오븐 치킨



크림 리조또의 맛도 좋고!

오븐 치킨도 괜찮았다.


기름기가 빠진 치킨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이

크림 소스의 리조또와 환상 궁합!



메뉴를 내가 골라서 그런가...

너무 육류 + 육류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프라이



아이 라이크 스테이크!


육즙과 어울려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스테이크!


아주 맛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나온 마카롱으로

달달한 마무리!



비싸지 않은 프렌치 레스토랑 중에서

맛있는 편에 속할 것 같다.


대부분 방문해 본 프렌치 레스토랑은

비싸고 맛이 없었지만


푸치니가 꿈꾸는 작은 정원은 추천한다.

맛 굿, 분위기 굿, 가격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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