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암(癌)

2015. 4. 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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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내 어두운 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면. 결국 내 삶, 일상이 그런 면을 갖게 된 것은 나의 성격때문이자 나의 선택때문이다. 노력하기보다는 포기하기를 즐겨하고, 불평하기보단 적응하기에 더욱 애쓰는 점. 불안과 불확실보다 당장의 안정감과 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어두운 기운들을 내뿜다가, 이따금씩 밝은 것들로 덕지덕지 붙여 덮어 가리고 외면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 안에 암은 남아 있다. 암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서른 한살의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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