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김가네 첫 해외 여행 1편, 나라 동대사와 사슴 공원

2016. 2. 15. 12:59

방랑/2016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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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온 가족이 다 함께 해외 여행을 가게 될 줄이야.

사실 좀 더 빨리 했어야 한다고 느끼게 된 여행.


우리 네 식구 각자가 너무 바쁘거니와,

가족 여행에 대한 Needs도 없어서

중학교 이후 온 가족이 여행을 간 적이 없었다.


마침,

아버지 회갑 이벤트(음력으로 따지니.. 내년이지만)를 맞이하여

드디어 첫 해외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첫 목적지는

오사카, 나라, 교토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구정 프리미엄이 붙어서 굉장히 힘든(?) 여행이었다.

*구정 프리미엄 : 가격, 인파 쩔음.


오늘 포스팅은 그 첫번째,

나라(奈良, なら)로 향해 보자!


트레인 타고 출국장으로 이동!


하X투어를 이용한 패키지 여행이라서 시계탑 아래서 집결


사실 패키지 여행보단 자유 여행을 100배는 더 좋아하지만,

부모님들 모시고 대중 교통이니, 뭐 직접 알아보고 다니기가 너무 빡실 것 같아.

여행사를 이용했다.

(다시 느꼈지만, 역시 패키지 별로임)


8888번 버스 타고 나라로 이동해보자!


한자를 몰라서.. 무단횡단 금지겠지?



동대사와 나라 공원의 위치는 위 구글 지도를 참고하자.


나라역 주변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돌아 다닌다. 상점가도 많이 있고.


스타덕 토니라는 아저씨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호루라기, 차임벨 등등 다양한 악기로

재밌는 음악을 보여주었다.


급하게 이동하느라, 동영상을 못 찍은게 좀 아쉽네.


나라역 근처 교회인데 절과 같은 느낌이 든다.


도보로 조금 이동하여,

나라 사슴 공원에 입성!


수학 여행을 온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심지어 일요일인데!?


동대사 입구의 모습


옆에서도 찍어 보았다.


입장권을 구매하여, 동대사로 들어 갔다.


분명히 표에다가 초점을 맞춰 찍었던 것 같은데...

검표원 아저씨에게 초점이 가버렸네.


동대사 대불전의 모습, 웅장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이라는 대불전

그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비로자나불상이 있다고 한다.


8세기 경 지어서인지 건물의 나무 색이 많이 바래있었다.


거대한 비로자나불



또 다른 불상


동대사를 지키는 4천왕 중 하나


가이드의 말로는 이 손바닥 위에 20명이 올라 갈 수 있댔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기둥에 나 있는 구멍을 통과하면 무병장수 한다고 한다.


구멍이 작아서, 대부분의 어른 남성은 통과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더 장수하는 거 아니냐는 가이드의 말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동대사를 찾았다.


대불전 앞에서는 물 한사발 마실 수 있따.


동대사를 나와서,

이제 사슴들이 판을 치는 사슴 공원으로 이동했다.


물고 때리고 들이받고 돌진하는 무서운 사슴


진짜로 들이 받는 거... 봤다.

먹을 것을 꺼내면 돌진해 온다.


엣헴, 나 이뻐요?


맛집 알고 몰려든 사슴들


사람이 먹는 건 반도 안 되고, 사슴님들이 다 드신다.


나른한 사슴


팔자 좋은 사슴들


이 사슴들... 아무래도 프로 사슴이다.

근무 교대하고 휴식하고 있는 것 같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먹을 거 달라고 인사를 하지요.


오프(off) 중인 사슴들, 곧 근무 시간이다, 얘들아.


사슴 공원에서는 사슴 똥 주의하고 걷자.

어찌나 듬뿍듬뿍 싸 놓는지.


다음 편은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로 이동해보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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