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private and public

2012. 10. 14. 22:28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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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vate(비공개)과 public(공개). 지금까지 수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 private한 영역은 늘 최소한으로 가져 왔다. 왠만하면 public하게 내 속을 모두 드러냈었고, 윤리적으로 꺼려지거나 타인의 명예가 달려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내 사람들과만 나눠 왔다. 하루, 하루가 지날 수록 public 영역의 이야기들을 최대한 private의 영역으로 가져오고 있다. 무조건 속내를 털어 놓지 않으려고 애쓰다보니 답답하다. 속으로 삭히려는 수 많은 생각이 너무나 부정적이어서인지(언제부턴가 긍정주의자 였던 내가 Negative해졌다.) 진짜로 내장 천공이라도 생긴 느낌이다. 그래서 자꾸 토해내고 싶은가 보다.


 꾸역꾸역 추상적으로 토해내던가, 토해내는 통로를 닫던가 해야할 것 같다. 일단은 좀 더 삭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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