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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 - 슈테판 클라인

2012. 10. 6. 14:20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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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 - 슈테판 클라인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고 살까? 이기주의자와 이타주의자가 있을 때, 누가 더 득이고 누가 더 행복할까. 책에서는 이기주의자보다 이타주의자가 생존 확률이 높다고 얘기한다. 로마의 예. 아프리카 부족의 예를 든다. 이기주의는 사회를 아프게 한다. 완벽한 이타주의자는 없다. 있다고 해도 극소수일 것이며 대부분의 이타주의자는 책에서 말하는 호혜적 이타주의자(훗날에 보상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이타주의)일 것이다. 개인주의자 중에서는 이기주의자보다 이타주의자가 많다고 한다. 이기적인 마음과 행동으로는 개인주의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이타주의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고, 다양한 실험 결과도 제시한다. 다양한 사회 현상 속에 수많은 이타주의가 물들어 있음을 말해준다. 착한 사람(이타주의자)은 손해보는 것 같아도, 후에 응당한 대우(보상)를 받는다고 말한다. 책의 말미에 유명한 프로그래머 리처드 스톨만리누스 토발즈도 이타주의의 한 예로 나온다. 아무래도 전공이 이 쪽이다 보니 이 예가 제일 맘에 와 닿았다. ^^;;


 이타적인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 이타주의자는 정의를 구현하기 쉽다. 이타주의자는 협력하고, 사랑하고, 공감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추구하는 이타주의에 이론적인 부분을 넣을 수 있고, 보완점을 찾을 수 있었고,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이타적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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