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4월의 마지막 주말 즈음...

2013. 4. 27. 21:46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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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뭐에 정신을 놓고 사는지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 가고 있다.

- 어느새 4월의 마지막 주말. 글은 회사에서 쓰고 있다.

- 슬럼프가 오고, 슬럼프를 벗어나고, 다시 슬럼프가 왔다가 최근에 다시 벗어남.

- 벚꽃이 피어서 그런가 싱숭생숭 했던 요즘.

- 마음 먹었던 일들은 작심 3개월로 끝나버렸다.

- 그래도 한가지에는 집중해서 공략해보자. 이러다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어중이 떠중이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되버릴 테니까.

- 서구 문학만 읽다가 한국 문학을 읽으니 좋다. 역시 정서가 제일 잘 맞는 게 가장 와닿나보다.

- 하지만, 책 안 읽은지 벌써 일주일째.

- 영어 공부한다고 영어 책만 2권 사놓고, 반 권도 못 읽었다.

- 옷을 하도 안 샀더니, 반팔 티들의 목이 너무 늘어났다.

- 장바구니에 담긴 것좀 사야하는데, 요새 재정이 너무 부족하다. 가계부도 쓰는데 어디로 새는거지...

- 회사 컴퓨터를 포맷하고 윈도우 7을 올려서 기분이 너무 좋다.

- 아직도 사람들이 너무 좋아 매일매일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다.

- 내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잊혀진다는 것은 슬프다.

- 간만에 주제 없는 글을 쓰려니까 생각이 터져 나올 것 같으니, 이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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