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가평 어비계곡,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자, 나 말고 너 -

2015. 7. 30. 01:24

방랑/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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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독자의 또 한 번의 방랑!


다음 주 출장을 앞두고

물을 한 번 더 보러 가자는 마음에


부르면 나오는 친구 놈과 함께

또 다시 주말 여행 고고!


원래는 용추 계곡을 가려고 했다가,

또 다른 친구 커플이 어비계곡으로 간다 해서,

쫓아 갔다!



지도 상에서도 보이지만,

어비계곡 초입에는 많은 오토캠핑장,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해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오프로드도 나오고,

좁디 좁은 길이 나온다.


올라 가서 주차 할 곳이 없으면 Fail!



콸콸콸 흐르는 계곡물만 봐도 시원하다.


비가 내린 뒤라 그런지 엄청 불어있는 계곡물


계곡 근처에만 가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준다.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깊고 유속이 빠른 불어오른 어비계곡


행동대장, 자리를 찾도록!


7개월 만에 다시 주말을 찾은 박백수님


미안, 너네 노는데 우리가 끼어들어서 -


시원하게 먹으려고 계곡 물에 앱솔루트 투하!


먹지는 않았지만, 수박도 투하!


크림 치즈 들어있는 소시지도 우걱우걱.


한 사운드 하는 Bose 블루투스 스피커, 겁나 맘에 든다!


본격적인 입수


입수왕


난 준비 되지 않아서 들어가지도 않음.

심지어 나만 운동화 신고 감.


이래서 급 여행은 안 좋음.

아니, 내가 문제인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막 노는 건 싫음.

그래서 저번에 대천해수욕장에서 입수 안 했다.



저기 저 앞 가족의 아버님은

일일히 돌을 다 옮겨 애들이 놀 수 있는

물자리를 만들어주심.


아버님 짱!


물 보고 미친듯이 뛰어 들어간 박백수씨


신나게 놀았으니,

저녁을 위해 자리를 옮겨보자.


우리는 당일 여행이라 숙소도 없거니와,

커플들의 숙소로 침입!



깔끔한 느낌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앞에서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연꽃호수펜션


건물이 이쁘고,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어

여름에 오기 좋은 펜션인 것 같다.


해가 지려 한다.



소리가 얼마나 괜찮은지 한번 들어보라!


그래봤자, 감흥은 안 오겠지만,

진짜 뽐뿌가 엄청 올 정도의 it item!


소고기, 돼지고기, 소시지, 버섯!


게다가 저 왼쪽 위 국 그릇에 담겨 있는 것은

친구 여친님이 손수 만드신 스테이크 소스!


신세계 경험 + _+!


박백수님, 박그릴러로 임시 취업.


친구 여친님이 만들어 주신 마늘 양념 새우! 작살!


백주부을 따라서 만든 수박 소주, 이거.. 괜찮네!


이렇게,

커플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는 여행 마무리!

짧게 적은 돈으로 잘 놀았다.


다음 방랑은 북경이 될 것 같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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