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북방의 로마로 불리는 독일, 고슬라르(Goslar)

2014. 5. 5. 00:03

방랑/2014 ES,D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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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주말에 짬을 내어 근처에 놀러 가기로 했다.


여유가 별로 없어서 많은 것을 알아보지 못해서,

독일 여행 정보에 대해서 굉장히 잘 나와 있는

유피디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였다.


대박


독일 여행 정보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히 나와 있다. 강추! 강추!

쭉 살펴보다가 근처에 있는 고슬라르(Goslar)힐데스하임(Hildesheim)으로 결정!


오전엔 빠르게 고슬라르로 향했다.

2월 중순이어서 아직은 쌀쌀한 날씨 -


여행 코스는 유피디님의 추천 코스대로 돌기로 하였다.


대충 기차역 앞에 있는 은행 근처에 주차하고 들어가기로 하였다.

(...불법 주차였다. 벌금이 무려 30유로!...)



무... 무서워!



고슬라르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노이베르크 교회



로젠 문

과거 시가지를 둘러싼 성벽과 문이었다지만,

이제는 약간의 성벽과 문만 남아 있다.



고슬라르를 상징하는 캐릭터

왠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과 닮은 느낌이다.


헐... 찾아보니 맞았다! [플리커 링크]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독일에서 보게 될 줄이야!



성 야코비 성당으로 가는 길목

옛날 건물들에 샵이 가득가득



성 야코비 교회 뒷쪽

왠지 모르게 이 교회는 대충 찍었네 ;ㅁ;



성 야코비 교회 옆에 있는 동상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


자유를 느끼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교회를 뒤로 하고 마르크트 광장으로 이동



스페인의 마요르 광장 같은,

우리 나라의 시청 광장 같은 것이다.


고슬라르의 마르크트 광장은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마르크트 광장엔 Tourist Information도 있다.

저기서 지도 받아온 것 같은데 어디다 뒀지?



독수리 황금상이 서 있는

마르크트 분수



마르크트 광장에 우뚝 높이 서 있는 마르크트 교회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졌다.



사진으로는 잘 체감이 안 된다.






두개의 첨탑 중 한 곳으로는 올라갈 수는 있다고 한다.

마틴 루터의 서신도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고슬라르에서 유독 자주 보이는 마녀들.


독일의 하르츠(Harz) 산맥이 있는 곳이면 마녀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하르츠 산맥 중 하나인 브로켄 산에서 집회가 있어서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역시 유피디님 블로그 링크!



강이라고 부르기엔 살짝 민망한 고제 강



졸졸졸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길을 따라 내려가 보면 물레도 돌고 있다.

강물로 돌아가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다.



고제강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고슬라르 박물관이 있지만,

패스 -



고슬라르의 람멜스베르크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채굴되었고,

자원도 풍부하여 기네스에 올랐다고 한다.


그리하여 고슬라르의 부를 가져왔다고-

광산 박물관이 있을 정도,

단, 고슬라르에서 15분 정도는 나가야 한다.



원래 대성당이 있던 곳,

대성당은 파괴되고 현관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뒤쪽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대성당 현관 앞에 떨어진 이것은...

예수님의 머리!?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도 모르겠고,

특별히 관리도 안 하는 것을 보면,

중요한 유적은 아닌 듯...



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3세가 사용한 별궁인

카이저팔츠


요 앞마당에서는 축제도 종종 열린다고 한다.




워낙 유서 깊은 곳이다보니,

웨딩 촬영도 진행 중이었다.

축하해요~



카이저 팔츠 앞 마당에서 바라본 뷰



멋드러진 기마병(?) 동상과...



용맹한 사자 동상



카이저팔츠에서 바라본 마을...

좀 더 높이 올라가서 찍고 싶다.



다시 만난 고제 강

(고제 천이라고 부르고 싶군)



어르신이 땔깜을 옮기신다.

왠지 모르게 광부들이 쓰던 수레 같다.



여기가 바로 지멘스 하우스

독일의 유명한 가전업체인 지멘스 가문의 조상들이 살던 집이라고 한다.

1,639년에 지어져 지금까지도 잘 보존 된 중세 주택 중 가장 크다고 한다.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LG하우스, 현대하우스 이런 거 생기는게 아닐까 싶다..ㅋ



슈호프 광장

마르크트 광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신발 광장이라는 뜻으로

신발 제작자들이 좌판을 벌여 파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 동네 왜케 무시무시한 작품들이 많지?



오잉? 이건 역수출?

한국의 기념품이 독일에 있다니~



다시 돌아와 기차역 근처!

아아.. 다시 생각나는 주차위반 딱지 30유로!!!!


독일에 갈 때면 꼭 2번씩 딱지를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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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힐데스하임(Hildesheim)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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