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카메라

2011. 1. 1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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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사이버샷과 슈퍼 샘플러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 DSLR 태동기에 가끔씩 형들의 300D를 가지고 놀았다. 그래도 뽐뿌를 겨우겨우 참아 왔다. 사실 돈이 좀 더 있었으면 벌써 질렀겠지만, 항상 다른 것들부터 사느라고 DSLR은 지르지 않았다. 구리고 구린 폰카와 10년은 된듯한 소니 카메라, 필름 사기 귀찮아서 거의 안 쓰는 슈퍼 샘플러를 갖고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별 상관 없었다. 어차피 취미니까.


 DSLR은 무겁다고 자위하면서, 한 번 사면 렌즈 때문에 분명 엄청난 마이너스 인생을 살 것이라면서 사지 않아왔고, 하이엔드로 눈을 돌렸지만, 이내 필요 없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왔다.


 봉인은 올림푸스 펜이 나오면서 풀려 가고 있었다.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뉴런을 자극하였다. DSLR이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에 뽐뿌가 오고 있다.


DSLR과 Mirrorless의 차이


 이 뽐뿌가 오는 시기를 잘 이겨내야겠다. 아니면, 또 거금이 나갈테니.. 현재 봐둔 카메라는 세 개 정도. 하필이면 50% 이상 수익난 펀드를 쪼갤 타이밍이다. 고스란히 어머니께 드려야겠다. 안 그러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니...


현재 봐둔 카메라 목록 ㅠ_ㅠ

삼성전자 NX10

올림푸스 E-P2

소니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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