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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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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산 키워드 잡담 2024 결산 키워드 중년아직도 유혹에 취약한 듯하여 불혹이라고는 못 하겠고, 40대가 되었으니, 중년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그와 더불어 부모님들도 많이 약해지셨다. 더 많이 살펴보자. 인정과 책임경험과 노력의 합을 인정해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만큼의 책임도 생긴 것 같다. 더 잘해보자. 경험 : 여행과 음주가무여전히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고 하면, 새로운 풍경과 다양한 음주가무를 탐닉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음식과 주종(와인과 위스키)을 가리지 않으며, 다양한 노래(아이돌, 밴드, 재즈.. 올해는 거의 데이식스)를 듣고 춤(스테파)을 즐기는 것. 아, 뮤지컬 보러 가고 싶다. 2025. 1. 2. 00:06
잡담 20년 *20년 전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 술을 사준다는 선배의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다가 그곳이 '학생회'임을 알게 된다. 뭐 학생회가 별거겠냐 싶어. 주는 학생회의 깃발을 받고, 혹시 뭔가 날아오면 피해야 한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듣고 국회의사당 앞으로 나아갔다. 정확히는 한나라당 당사였던 것 같다. 한나라당 해체! 한나라당 해체! 결국 나는 덩치가 크고 목소리가 커서 큰 이쁨을 받고, 학교로 돌아와 족발에 소주를 얻어먹고, 친구 자취방에 들어가 집들이 선물로 사들고 간 초코파이를 결국 내가 안주로 먹었다는 추억만을 남긴 채 5년 뒤 슬픈 일을 당했다. **내가 정치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 광우병 사태. 모두들 그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가 핵심이라고 생각하.. 2024. 12. 7. 23:53
잡담 좋은 삶이란? 지난주 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 배우님이 나오면서, 오래간만에 껄껄 거리며 웃을 수 있었다.혼자 살던 시절이 생각이 났다. 그 시절엔 노블레스 노마드적인 삶을 지향한다면서 수많은 경험에 매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었다. 작은 경험 하나에도 즐거워하며 행복했고, 괜찮은 삶이다라는 생각도 했었다. 좋은 삶이란 뭘까? 성공하는 삶이란 뭘까?성공이란 무엇일까? 최애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예전에 비정상회담에서 잠깐 화상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그때 알랭 드 보통은 그렇게 정의한다. 좋은 삶이란, 무엇에서 성공적이고자 하는지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다.성공이란, 그냥 '뭔가를 잘하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평화롭게 있는 것, 구름을 보고 있는 것을 잘하거나, 배우자, 아빠, 엄마 노릇을 잘하는 것도 성공적이라.. 2024. 5. 20. 12:30
2023 결산 키워드 잡담 2023 결산 키워드 지금의 나는, 과거에 내가 했던 노력의 합 약 12년 가까이 근무한 엘땡 그룹을 퇴사했다. 웹 서비스, 모바일 통신 프로토콜, 인공지능, 로봇 개발자를 거쳐 B2B 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치면서, 이번 생의 커리어는 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도치 않았던 다양한 경험들이 지금의 자리로 오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거주의 안정 내 집 살이, 남의 집 살이. 역시 내 집 살이가 좋지. 인테리어 공사 하자 없이 잘 됐으면 좋겠네. 해외 출장 is my life 발리 출장 얻어 가기 1회. 실리콘 밸리 출장 1회. 2012년부터 이어져 온 남의 돈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계속 될 것인가?! 2023. 12. 27. 07:37
Pivot 잡담 Pivot 외면 빼곡했던 다이어리는 더 이상 채워지지 않으며, 잡다한 정보들만 노트에 채워지고 있다. 10대부터 30대까지 그렇게 스스로만을 돌아보기에 바빴던 나는, 이제 내면보단 세상을 바라보며 있다. 그렇다고 내 안이 단단하게 채워져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여전히 실패하며, 나는 여전히 비어있고, 나는 여전히 완전한 어른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서른아홉 나는 살아가고 있다. 굴러가고 있다. 회사라는 굴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게, 오며 가며 뉴스를 읽고, 적당히 업무와 개인에게 필요한 공부들을 해가며, 여전히 사람들과 관계를 하고, 즐겁게 웃고, 화내기도 하며, 같이 슬퍼하기도 한다. 크게 변하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문득, 나는 잘 굴러가고 있나 질문해 본다. 생각이 많아질 나이인가 보다... 2023. 2. 27. 22:52
잡담 2022 결산 키워드 2019년도 놓쳤었는데, 2021년도 결산을 하지 않았다. 이거 이러다가 격년 키워드가 되겠다. 점점 게을러지는 것인지, 사는 게 바빠진 것인지, 시간이 나도 모르게 빠르게 가고 있는 것인지. 그래서 왠지 또 놓치고 지나갈까 봐 미리 올려보는 2022년 결산 키워드! - 매도와 임차 36년 서울시민에서 1년차 경기도민으로, 우리 가족의 두 번째 터전. - 병균과의 싸움 어린이집 등원이 시작 되었고, 각종 병균과의 싸움도 시작되었다. - 두 번의 격리 유증상 1번, 무증상 1번. 코로나야, 진짜 꺼져줄래? - 두 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사랑스러운 그녀. - 발리 험난한 시국에 세 가족 첫 해외여행 (Feat. 출장) 2022. 12. 16. 14:38
여행 마렵다. 잡담 여행 마렵다. 2009년 우간다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한 해도 빼지 않고 나갔다. 이제 더 이상 해외를 타겟으로 사업하는 회사에 다니지 않고, 코로나에 막혀 못 나가서 해외 여행이 너무 마렵다. 2022. 8. 26. 09:46
성격의 변화 II 잡담 성격의 변화 II 오늘 이직한 회사에서 온라인 입사자 교육을 받고 있는데, 진행자가 갑자기 자신의 MBTI를 얘기하며 진행을 시작했다. 나도 오랜만에 궁금해져서 검사해봤다. 약 5년만에. 어라? 지금까지 단 한번도 E(외향형)의 굴레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나인데, I(내향형)가 나왔다. 이게 머선12go?! 코로나가 바꿔버린 나의 성격인가? 선의의 옹호자(INFJ)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확실이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그 이후로는 확실히 외향적이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예전의 성격으로 돌아가는 걸까? 아니면, 현재의 상황이 나를 바꿔놓은 것일까? 서로 돕는 세상 선의의 옹호자형 사람은 진정 그들만의 고유한 성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 뒤에는 강직함이 숨어 있으며,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할 줄 알며.. 2021. 6. 30. 11:49
굿바이 잡담 굿바이 "망했다. 사업 없어진다."라는 얘기를 수없이 맞으며 지나온 계절들. 그 계절에도 내가 있었기에.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괜스레 시린 소식이다. 이전에도, 3년 정도 일했던 회사가 폐업을 신고했었으나 그때엔 사실 별 느낌이 없었다. 아무래도 눈 안에 들어 있지 않아서 그랬나 보다. 이번엔 한편이 휑하다. 자그마치 8년. MC사업본부에서만 8년. 많은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 땅 저 하늘, 많은 세계를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안겨주었던 시간들. 업무적인 만족도가 100점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85점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었던, 어쩌면 그렇게 애쓰지도 노력을 안 하지도 않는 나와 궁합이 맞았던 회사. 구성원이 문제였을까, 구조가 문제였을까, 임원이 문제였을까, 정말 문제가 사람에게 있긴 했던 것이었을까.. 2021. 4. 5. 23:02
2020 결산 키워드 잡담 2020 결산 키워드 2014년에 결산 키워드를 한 번 작성하지 못 한 이후로, 2019년도 결산 키워드를 놓쳤었네. 2019년 연말/2020년 연초가 조금 바빴었나 보다. 한 해를 건너뛴 2020년 결산 키워드 정리해본다. 코로나 때문인가 뭔가 키워드 수도 적다. 3인 가족 : 천사 같은 아이를 선물로 받았다. 또바기들 : 이제는 모두가 유부남, 2유부 4파파. 이제 애 아빠가 넷이다. 라스베가스 : 드디어, 공항만 지나쳤던 북미 땅을 밟아보았다. 어쩌다 보니 전 직장에서의 마지막 출장지. 자매사 전출 : 10년을 조금 못 채우고, 계열사 내 이동을 했다. 커리어도 바뀌어 간다. 자산 관리 : 조금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자산에 대해 조금 효율적으로 바꾸어 나갔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친구-동서 : 친구가 가족이 되었다.. 2020. 12. 24. 16:00
잡담 Decade * 20대의 10년은 정말 바빴고, 하는 것도 많았다. 대학생이었고, 병역의 의무를 회사에서 마쳤고, 따끈따끈한 신입 사원이 되었다. 어린 티 풀풀 나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생이 되어 땡땡이도 쳐보고, 대학 생활(학업, 축제 등)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했고, 고급 잡지 비치 알바, 전단지 알바, 공사장 알바, 초등학교 서무실 알바, 타자 알바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도 해봤고, 남들 다 가는(다 가지는 않는) 군대 대신 회사에서 미리 사회 생활도 경험해봤고, 영어 공부와 취직 준비, 면접 준비도 해봤고, 해외라고는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던 내가 아프리카가 첫 해외의 발판이 되어 자원봉사를 하게 될 줄도 몰랐다. 20인 이하 작은 회사들에서만 근무 해보다가, 나름 중견 기업에서 인턴도 해보고, 큰 기.. 2020. 10. 5. 12:53
잡담 블로그 혐오증 커뮤니티, 블로그 등이 주는 정보가 얼마나 다양한 시대인가. 이제는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들이 전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정보에 대한 신뢰도와 정확성에 대한 잣대는 없다. 이 정보가 정말 맞는 말인지, 정확한 정보인지. 실제 정보 제공자의 의견인지,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무분별한 복사 글도 보인다.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생산한 사진, 그림, 영상들을 무분별하게 복사하고 붙여 넣는다. 광고 수익에 목을 매고 있다. 심한 경우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을 하지도 않는다. "~에 대해 알아보겠어요. ~가 이슈인데요 ~저도 궁금해요" 같은 웃기지도 않은, 이슈에 대한 유입자들을 늘리기 위한 낚시 포스팅들도 많아졌다. 웹 상의 정보들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2019. 12. 30. 09:49
잡담 무지와 앎 20대 초반의 나에게 선배들은 항상 새로움을 알려주는 훌륭한 존재들이었다. 모르는 세상을 알려주기도 하고, 미처 알지 못 한 개념이나 가치관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삶의 바운더리를 넓혀주는 그들은 항상 나에게 커다란 존재였다. 지금도 많은 것을 알지는 못 하지만, 특정 분야나 특정 지식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나, 경험해 체득하게 되었다. 머리에 무언가 채워져 있다는 거다. 그래서 이제는 선배들의 생각이나 조언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 하거나, 반대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반박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거나, 이 사람은 왜 이런 생각을 하나 답답한 마음을 갖기도 한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열려있다. 조금이라도 아는 것에 대해서는, 머리에 똥이 차서, 더 이상의 조언이나 전수가 달갑지 않아졌.. 2019. 11. 20. 12:37
잡담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서른 중반의 나이로 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사람들을 만났다. 생각보다 사람들의 꼴,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은 그 사람의 성향,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유사 과학일 뿐인 관상학이 생각 외로 신빙성이 있다. 이제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선입견을 갖고 보게 된다. 부정적으로 느껴지는데 다시 말해보자면, 선입견이라기 보단. 예상을 해보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심지어 대체로 맞는다.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이 있는데, 굉장히 호탕하고 호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꼴을 갖고 있었는데, 연륜이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는, 까다롭고 친해지기 쉽지 않을 타입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연륜이 있는 사람의 말이 맞았다. 지금까지 많은 타입의 사람을 봐왔다고, 이제는 어느정도 예상치에.. 2019. 9. 24. 12:42
잡담 From Scratch Work Experience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최초의 경력부터 지금까지 나는 아무것도 없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휴학생이 SI업체에 들어가 Web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PHP, JSP를 독학하며 단기 학원 프로젝트 수준의 실력으로 시작해서, 거대한 프레임워크를 쓰는 프로젝트까지 해나가며 첫 번째 경력을 쌓았다. 현재 회사에 입사하며, 너무나도 생소한 무선 통신 프로토콜의 세계로 들어왔다. TCP/IP, OSI 7 계층 밖에 몰랐던 나였다. "무선 네트워크" 수업(그것도 심지어 WiFi)을 들었단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관련 질의응답을 했더니, 부서는 어느새 무선 통신 프로토콜(응? 인사팀, 일 잘하네?!)로 정해졌다. GSM/WCDMA/LTE 통신과 IMS까지 거치고 나니 8년이 지났고,.. 2019. 8. 30.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