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4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이타주의자가 더 행복하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이타주의는 그렇다. 내가 건낸 선의와 호의는 내게 어떠한 형태로든 돌아온다. 작은 선물 같은 물질적인 형태이든, 나를 향한 호의적인 평가나 칭찬 같은 감성/정서적인 것이든. 이런 것들을 바라고 내민 손은 아니었지만, 받게 되면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순수의 호의. 결국 나도, 타인도 좋아진다.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2015. 6. 9. 14:13 잡담 순간, 기억, 추억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 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그 순간을 기억으로, 추억으로 만들자.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의무적으로 착착 쌓이지만 추억은 이런 기억들과 차별화시키려는 노력에서 생겨난다. 혼자서 했던 많은 일들은 기억이지만, 둘 이상이 함께하는 것은 추억이 된다. 2015. 6. 1. 15:28 잡담 명복을 빌지 마라 날이 지나도 꽃만 놓여 있다면 애도는 이제 그저 꽃일 뿐이다. (중략) 평온함만이 질서라면 질서는 이제 한낱 위축일 뿐이다. 억울한 죽음은 떠돌아야 두려움이 된다. 움푹 팬 눈구멍에 깃든 원한 원귀가 되어 나라를 넘쳐라. 기억되는 기억이 있는 한 아아 기억이 있는 한 뒤집을 수 없는 반증은 깊은 기억 속의 것. 감을 눈이 없는 죽은 자의 죽음이다. 매장하지 마라 사람들아, 명복을 빌지 마라. 김시종 시인의 시 《명복을 빌지 마라》 中 무언가를 쓰려고 페이지를 열었다. 어떤 말로 시작을 할지를 도저히 모르겠다. 내가 무슨 글을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눌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무언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본 기사에 인용된 시를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함께 죽였고 함께 구하지.. 2015. 4. 16. 23:43 잡담 2015년 1분기를 마무리하며... - 술, 술, 그리고 술.- 다이어트는 개뿔.- 진급.- 진로의 흔들림.- 그렇게 나는 꿈을 잘 안 꾼다고 말했는데, 왜 이렇게 많은 꿈을 꾸는거지.- 현재를 기억한다면서 아직도 과거를 기억하네.- 여행 준비. 이런건 원래 내가 하는게 아니었는데.- 여전히 하한가.-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짐승과 무엇이 다르랴 - 정약용". 그래요. 나 지금 짐승. 2015. 4. 3. 00:36 잡담 사람, 경험 그 어떤 맛있는 밥을 먹어도 소화되어 버리고 결국 남는 것은 그것을 같이 먹은 사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남은 것은 소중한 경험 2015. 3. 16. 00:27 잡담 하한가 - 몸도 기분도 모두 하한가, 그것도 거의 일주일간.- 소모적인 삶은 오늘로 끝, Turn up! Bring the beat back!- 치타(Cheetah) Lovers.- 이제는 확실히 몸무게가 세자리인 사람으로 보이나보다. 살 빼자.- 3월의 첫 날은 항상 야근인 듯, 그것도 철야에 가까운...- 페달을 밟고 가야하는데 왜 나는 발이 움직이지 않을까. 2015. 3. 2. 17:07 잡담 At the end of the year 2014 - 마음을 정리할 2014년 마지막 캘린더 - 고개는 숙이더라도 고개를 떨구지 말아라 - 남의 답안을 채점하지 말고 내 답안지를 내라 - 뻔뻔할 정도로 여유로운 저 구름이 되고파 - 그래, 이젠 할부도 끝났어 - 왠지 더욱 쓸쓸한 서른살의 생일 2014. 12. 26. 10:37 잡담 2015년 케븐31 Plan 우선 2014년의 계획을 Re-view 해보자. √ 1. TOEIC Speaking Lv.7 이상 × 2. 운동 √ 3. 정기후원 × 4. 도서 月 2권 이상 읽기 √ 5. 라섹/라식/ICL √ 6. 영화 月 5편 이상 보기 오오, 무려 6개 중에 4개 달성! 올해의 계획은 성공한 Case가 아닐런지... 올해 실패한 항목들을 기반으로 더욱 Detail하게 2015년의 계획을 짜보자! 2015년 케븐31 Plan 1. 체중 감량 최고 20kg 도전 # 헬스 # 싸이클 # SECRET # 식단 조절도 필요하겠지... 2. 절약, 최소 2000만원 저축 3. 공부 & 독서 # 영어회화 학원 등록 # 개인 독서 : 月 1건 이상 (작년 대비 목표 하향) # 회사에 사다 놓은 책 보기, 공부하기 4. 여행 # .. 2014. 12. 10. 17:07 잡담 순수의 호의 SBS 일요일 예능 "룸메이트" 中 독립해서 혼자 산지도 어느새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서인지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 인간의 조건, 룸메이트 등 혼자 사는 사람들의 얘기나 다른 누군가와 함께 사는 얘기들을 재밌게 보게 된다. 그러다가 오늘 룸메이트 지난 화를 보았는데, 위의 캡쳐된 장면처럼 조세호가 나나에게 생일 선물을 건네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조세호가 나나에게 호감이 있어서겠지만) 나도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흔쾌히 선물을 주었던 것 같다. 책이면 책, 좋아하는 음악 CD면 CD. 뭐 이런 저런 것들. 누군가를 좋아하면 무엇이든지 주었고 스스럼없이 연락하며 같이 시간을 공유했다. 저 장면을 보면서 문득, 지금의 나는 계산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고 .. 2014. 10. 9. 13:29 잡담 내가 교회를 안 가게 된 이유 오늘 오랫동안 몸 담고 있던 교회 동생들을 만나서 그런가.. 괜시리 이렇게 끄적이고 싶어졌다. 교회에 안 나가게 된 이유들에 대해서 긴 시간동안 내 머리 속에 이러한 생각들로 채웠었다. 목회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교회 시스템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교회 성도들이 하고 다니는 꼴이 못마땅해서. 핑계였다. 목회자 보고 다닌 것도 아니고, 교회 시스템을 보고 다닌 것도 아니었다. 교회 성도들이 무엇을 하던 내가 판단하고 정죄할 자격이 없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내 머리를 채운 것은 내 자신을 가리기 위해서였다. 교회를 다닌 것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였다. 집 앞에 있는 교회를 다니고, 친구 아버지가 목사로 계시던 교회를 다니고. 커서는 동네에서 나름 큰 교회에 다녔다. 그 당시에는 교회를 다니는 것이 참 좋았다... 2014. 10. 7. 23:55 잡담 돌아보다 거울 속에 비친 내 자신의 앞 모습에만 신경쓰려고 굉장히 노력해왔나보다. 내가 지나온 뒷 모습들에 대해서는 고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볼 수 있는 부분들을 보고서는 나는 이러한 사람이라고 정의 내려버렸다. 나름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는 괜찮지 않은 사람이었나보다. 생각보다 못 된 사람이었고, 생각보다 못 난 사람이었고, 생각보다 못 생긴 사람이었다. 2014. 9. 28. 14:18 잡담 말복맞이 독거남 3형제의 홈 파티! 말복을 맞이하여 우리 회사 독거남 2인과 홈파티를 즐기게 되었다. 조주기능사 형님과 손맛 좋은 형님, 그리고 난 그냥 먹성 좋은 사람 ㅋㅋㅋ 기름기야 저리가라! 백장금 나가신다! 살과 기름을 따닥! 2단 분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재료 투척! 찹쌀과 녹두 불리기! 녹두를 넣는 삼계탕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맛이 어떨지 궁금궁금! 누드 사진이라.. 닭아! 미..미안하다! 기름기 쭉 빠진 지방 0% 닭님! . . . . 닭님을 기다리다 지쳐 도시락 한사발! 역시 이 도시락은 간만에 먹어줘야 맛있음! 한사발 뚝딱! 완성된 삼계탕의 자태! 찹쌀과 녹두가 튀어나와 버렸네~ 삼계탕을 처음 시전하신 백장금의 손맛. 예술이었다. 가게 차릴 돈만 있으면 창업할 정도! 흔한 독거남의 선반 온통 술로 가득 ㅋㅋ 이것.. 2014. 8. 9. 13:10 잡담 초심 2008Hoima, Uganda 더 이상 초심(初心)이라는 말을 더듬거리는 것에 지루해져 버렸다. 초심이라는 마음을 건드는 행위는 이제 무기력하며 발전이 없어 보이는 내 자신이 하찮게 보일 정도이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초심을 가다듬어 보려고 한다. 초심자(初心者)- 어떤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 어떤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사실 그렇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제는 초심자라는 딱지를 떼어내고 훌륭히 자기가 맡은 바의 일을 해내야하는 숙련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나는 지금 초심을 생각하게 된다. 이유는 아직도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서 그렇다. 꿈 꾸던 일과 전공했던 일들을 하지 않아서 아직 익숙하지 않다고 변명하고 있다. 이제사 다시 생각해보면 과거 .. 2014. 8. 6. 13:53 잡담 FC서울 vs 레버쿠젠 친성경기 관람 우연찮은 기회로 얻게된 표로 급 가게된 FC서울 vs 레버쿠젠 얼마만의 상암 경기장 방문인지! LG전자 돈 많이 벌었나? 표를 구해 나를 업어 가주신 두 분 (사진을 피하는 자 & 사진을 좋아하는 자) 몸 풀고 있는 레버쿠젠 선수들 날씨 좋고! 관람해봅시다! 땀에 절어 있는 모습 ㅋㅋ 시원한 보리 음료와 함께! 그리고, KFC 할아버지와 함께 - 열심히 먹느라 전반 사진은 없음 ㅋㅋ 후반 시작! 손흥민의 돌파!!! ...실패 오늘 수많은 선방을 한 FC서울의 유상훈 선수 많은 기회를 잡으시길! 아... 나도 저런 렌즈 갖고 싶다! 날씨만 아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2014. 7. 31. 00:08 잡담 그들이 사는 세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中 나는 지금을 살고 있다. 나의 현실에서, 나의 꿈과 맞닿으며, 나의 이상향을 추구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일까? 매일 매일을 현실에 마주하며 살고 있는 요즘엔 가끔은 타인의 삶이 탐이 나기도 한다. 내가 가치를 두며 생각해 온 만족감들이 일상으로 다가와서일까? 아니면, 목표를 달성해서 발생하는 허탈감들 때문인걸까? 내가 갖고 있던 꿈들은 현실과 타협하며 어느새 그 높이를 낮추고 있다. 그 기준을 스스로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도 있을 것이고. 그런데 나는 왜 타협하고 살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내가 가진 인프라의 수준을 인식하고 그 임계치(Threshold)를 스스로 정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과거에는 수많.. 2014. 7. 17. 20:42 이전 1 2 3 4 5 6 7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