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47)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떠나옴, 그 후... 떠나오면 기억도 사람도 다 부질없는 것을 그 땐 뭐가 그리도 좋았는가. 과거에 대한 미련은 왜 버리지 못하는가. 이렇게 멀어진 것이 나의 잘못인가, 시스템의 순리처럼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지금도 속해 있는 그들처럼 끈끈하지 못했던가. 나와 같이 언저리에 나와 있는 이들은 그 과거에 목 메지 않는가? 소중했던 기억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먼지 털어버리듯 툴툴 털어버리고 과거를 바라보지 않고 현실에 살아버리는가? 어쩌면 이렇게 더 아쉬워 하는 것은 남은 것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 그 시간과 공간이 낭비되는 것 같아 그렇다. 남은 것이 없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좀 더 끈끈하지 못 하였고, 녹아 들어가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 같이 보냈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거나, 알 수 없는 어떤 알파가 부족해서 .. 2013. 10. 14. 20:11 잡담 29.75세의 생각들 (8-9월달의 Note) - 절실하다고 모두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보면 그 절실함이 별 것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룬다는 것은 적절한 때가 있다. 천천히 지금 가는 길을 묵묵히 걷자. -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보다 누구를 사랑해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이 낫지 않느냐... 중 - 멤버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시스템은 발전하지 않는다. 국민이 국가에 관심이 없으면 민주주의는 무너진다. 수많은 나라의 역사에서 그랬듯이. 아, 우리 나라는 역사를 중요시하지 않지. - "나를 사랑하느냐" 묻는 것은 그것이 숨어 버려 보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것을 만지고 싶다는 뜻이다. - 소유를 놓으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Can get the freedom if threw desire to poss.. 2013. 10. 1. 16:38 잡담 나를 안다는 것 사진: ㈜영화제작전원사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잘 하느냐 알아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무엇을 잘 못 하는가를 알아 가는 것이다.-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 정재영의 대사 中 홍상수 감독이 던져 준 대사의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판다. 그동안 나를 알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확인하고,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확인을 하였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은 끊임없는 과정이었다. 좋아하는 것이 많고,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이 많기에. 역발상. 내가 싫어하는 것, 내가 못 하는 것을 알아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 나를 알아가는 것에 긍정적인 요소를 찾는 것보다 부정적인 요소를 찾는 것이 더 빠른 길인 것.. 2013. 9. 15. 22:52 잡담 Who am I? 기타를 치지 않는 기타리스트, 피아노를 치지 않는 피아니스트, 믹서 앞에 서지 않는 사운드 엔지니어, 작품을 써내려가지 않는 작가, 그림을 그리지 않는 화가, 운동을 하지 않는 운동 선수.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는 프로그래머. 수많은 세월을 어딘가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왔는데 그것들을 쓰지 않는다. 더 이상 전문가라 말할 수가 없다. 지금은 뭐랄까... 그냥 어느 엔진의 부품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무언가를 하고는 있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내가 거쳐온 나의 시간들은 가치가 있는가? 2013. 7. 25. 11:29 잡담 지금 내 머리 속은... - 관심을 먹고 사는 종자.- 서른 즈음에, 근데 PSY 버전이 귓가에 맴도네.- 다섯 달만 더 지나면 이제 곧 30대라니.. 믿기지 않네. 아직도 실패하는 중인가?- 어느새 2013년의 반이 또 지났네. 시간은 잘 가는데, 나는 왜 멈춰있나.- 지금 여긴 브라질, 상파울루.. 5대양 6대주를 다 밟아 보았다. 아마도?- 무엇에 의미를 두고,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지 반성해 볼 타이밍.- 대부분의 머리는... 비었음. 2013. 7. 23. 09:51 잡담 인터넷은 세탁기보다 진보적이지 않다. 책을 읽다보니 세탁기가 인터넷보다 일상 생활 가운데 생산성을 뛰어나게 만들었다고 한다. 반박하려고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다 보니 맞는 것 같다. 예전에도 사람들에게 수없이 말했던 것 같다. 아무 짝에 쓸모없는 부질없는 것이다. 몇 주 전에 쓰려고 저장해놨다가.. 생각해놓은게 기억나지 않아 그냥 포스팅.. 나중에 추가해야지.. 2013. 7. 17. 10:39 잡담 외장형 드라이브(뇌) 언제부턴가 정리/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IT기기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는 다이어리/노트 등을 들고 다니며 끊임없이 기록했다. 기록하고 보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그 날의 스케쥴, 친구들과 했던 사소한 약속, 친구의 전화번호, 그리고 사건들. 요즘은 다르다. 내가 어제 뭘 했는지 까먹을 때도 종종 있고, 친구와 무슨 약속을 했는지 돈은 얼마를 빌려 줬는지. 친구의 전화번호도 기억하는 것은 겨우 뒤의 네 자리. 무엇을 하고 싶어 했고, 무엇을 계획했는지 종종 잊어 버린다. 그래서 정리병이 생겼다. 웹에서 모바일에서 틈틈히 기록하고 정리한다. 가끔씩은 내 뇌가 내장되어 있는게 아니라 외장 하드 또는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혹은 기억하려 하지 않고 어딘가에 일단 .. 2013. 7. 4. 11:50 잡담 쓰면 쓸수록 어려워진다. 단순히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데도 글을 한번 써내려 가기가 쉽지 않다. 이제는 예전만큼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고(그래도 꾸역꾸역 이것저것 담아 보려 애쓰고 있다.)하는 일도 점점 단순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말 그대로 단순화. 전문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다. 가끔씩은 한 발 더 딛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글이 더 쓰기 어려워진 것은 부족한 독서, 그리고 영감을 얻을만한 시간/사건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그로 인해 지식은 더 늘지 않고 하고 싶은 말도 없어지는 것일지도. 요새 나라 돌아가는 정세를 보면 하고 싶은 말은 넘쳐난다. 다만, 한 번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내가 얻는 것은 무언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플러스적인 요소를 얻는 것이 아닌, 귀가 없는 단단한 벽 앞에 서서 스피커와.. 2013. 7. 2. 20:22 잡담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하지 않는다. 내가 너무 좋아했던 영화 Shine 중 한 장면 꿀벌의 비행을 들으니 생각나는 격언이 있다.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하지 않는다." 글쎄, 부지런한 꿀벌일수록 더 슬프다. 많이 슬프다. 부지런한 만큼 슬프다. 몸이 부지런한 만큼 생각도 부지런하다. 생각이 부지런하니 부지런한 자신의 처지를 보고 슬프다. 부지런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슬프다. 그렇다. 내가 한동안 부지런한 꿀벌이었구나. 슬픈 꿀벌이었구나. 2013. 5. 20. 00:36 잡담 4월의 마지막 주말 즈음... - 요새 뭐에 정신을 놓고 사는지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 가고 있다. - 어느새 4월의 마지막 주말. 글은 회사에서 쓰고 있다. - 슬럼프가 오고, 슬럼프를 벗어나고, 다시 슬럼프가 왔다가 최근에 다시 벗어남. - 벚꽃이 피어서 그런가 싱숭생숭 했던 요즘. - 마음 먹었던 일들은 작심 3개월로 끝나버렸다. - 그래도 한가지에는 집중해서 공략해보자. 이러다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어중이 떠중이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되버릴 테니까. - 서구 문학만 읽다가 한국 문학을 읽으니 좋다. 역시 정서가 제일 잘 맞는 게 가장 와닿나보다. - 하지만, 책 안 읽은지 벌써 일주일째. - 영어 공부한다고 영어 책만 2권 사놓고, 반 권도 못 읽었다. - 옷을 하도 안 샀더니, 반팔 티들의 목이 너무 늘어났다. - 장바구니에 .. 2013. 4. 27. 21:46 잡담 온라인 장례식 한동안 이사를 자주 가던 때가 있어서 인터넷 쇼핑이나 은행 같은 곳 주소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한 군데(시스템)에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내가 가진 모든 계정이 한 번에 업데이트 되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 누군가 죽어서 사망신고를 하면 온라인 상에서는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내 정보, 기록들은 남겨두는 것이 좋을까? 모두 삭제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우리는 장례식을 치루고 1년엔 한번씩 제사를 지낸다. 그렇게 우리는 틈틈히 먼저 간 사람들을 추억하고 다시 그리움에 젖는다. 그렇다면 온라인 상에서는 어떻게 처리되어야 하나. 사망 신고를 접수하게 되면,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 시킬 것인가, 삭제를 할 것인가... 2013. 4. 14. 23:11 잡담 독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프라이머리 - 독 (F.. 2013. 3. 19. 20:21 잡담 2013년 계획 월말 정산 - 2월편 이번 달은 28일 중에 16일을 모스크바에 있었던 관계로.... 모든 계획 진행 내역 없음.... ㅠ_ㅠ 나갔다 오면서 영어 공부는 조금 됐나? 3월 계획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세워보자. [2013년 계획 Revision.B] 1. 트라이 애슬론 입문1-1. 주 5일 자전거 최소 20km 이상 타기, 월말 25km 목표 2. 북유럽 스타일 집 만들기 → Simply the Best Interior2-1. 침대 들여놓기2-2. Ambient Lounge Bufferfly Sofa or 한샘 클라우드 엑센트 체어 구매 3. 영어 공부하기3-1. TOEIC Speaking 강좌 하나 듣기 4. 기타 4곡 이상 완주하기4-1.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음, 쉬운 곡부터 하기, S.E.N.S의 Like a wind .. 2013. 3. 1. 14:09 잡담 실수 ` 어쩌면 죽을 때까지 2013. 2. 14. 20:22 잡담 2013년 계획 월말 정산 - 1월편 1. 트라이애슬론 입문되도록 매일 싸이클 30km + 러닝 조금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 죽을 것 같음...더 열심히 해야지. 그나마 이 계획이 제일 잘 지켜지고 있음. 2. 북유럽 스타일 집 만들기살까? 말까? 가격이... 공간이... 하다 보니 정작 산 건 행거 하나...ㅠ_ㅠ 소파 사고 싶다.소파 사면 이건 그냥 계획에서 지워버려야겠다. 3. 영어 공부하기진행률 0%... 심지어 작년엔 열심히 보던 비즈니스 영어회화 책도 안 보고 있다. 아침 운동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싶다. 4. 기타 4곡 이상 완주하기!12월부터 붙잡고 있는 곡, Merry Christmas Mr. Lawlence... 4마디 진행 완료.................. 아무래도 적성에 안 맞나 보다. 올 .. 2013. 1. 30. 12:51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