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주식 투자 리포트
2026. 6. 30. 19:44 자산

Gemini가 그려준 FOMO에 견디는 단호한 나
[수익률 현황]
| 연도 | 평가 금액 | 실현 손익 |
| 2026년 상반기 | +36.47% | -2.51% |
| 2025년 | +0.84% | +5.75% |
| 2024년 | -10.98% | +3.27% |
| 2023년 | -17.0% | +10.73% |
| 2022년 | -13.73% | +3.35% |
| 2021년 | -10.61% | +15.94% |
| 2020년 | +11.95% | +2.07% |
[2026년 상반기 투자 복기] ~ 비우고, 다시 나의 속도대로
에너지주, 4년 간의 동행을 마치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행했던 에너지주를 드디어 매도했다.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결국 실적이라는 '숫자'로 증명되지 않으니 처음에 가졌던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도 점차 흐려졌다. 마침내 구조대가 도달했을 때 미련 없이 올라타 탈출을 했다. 여전히 숫자는 나오지 않았기에 구조대가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데 얄궂게도 매도한 직후, 종목이 테마를 타면서 무려 +143% 나 폭등했다. 속이 쓰리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테마로 오른 수익은 애초에 내 몫이 아니었음을 인정해보려 한다. 참으로 어렵고 매서운 시장이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숫자가 나왔다. +102.7%. 이런 갑작스러운 실적은 어떻게 추적할 수 있을까?
테마주와 가치주 사이, 5년 만의 오답 노트
코로나19 시기의 유동성 파티 속에서 어설픈 아이디어로 매수했던 종목들과도 5년 만에 작별했다. 돌이켜보면 당시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말도 안 되는 테마성 주가 상승이라는 '요행'을 바랐던 것 같다.
"지금의 나라면 아마 사지 않았을 기업들."
이 뼈아픈 인정이야말로, 지난 5년간 투자 안목이 성장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하며 미련 없이 포트폴리오에서 지워내 본다.
마음 다스리기: 가늘고 길게, 나의 페이스 유지하기
최근 시장에서는 연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뜨겁다. 핫한 종목들을 보면 조바심이 날 법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다시 묻고 싶다. '내가 잘 모르는 주식에 휩쓸려 들어가지 않을 수 있는가?'
지금까지 놓친 수익도 많고, 너무 일찍 내려버린 주식도 많다. 하지만 결국 진리는 하나. 내가 미리 공부하고 준비한 것이 아니라면, 남의 수익을 부러워하지 말자. 결국 투자는 부지런해야 한다. 남들보다 화려하고 빠르게 가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오래 살아남는 것이 진짜 이기는 길이다. 요란하고 짧은 수익보다는, 조용히 복리를 누리며 '가늘고 길게' 가는 투자자가 되겠다.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근데,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잡썰]
- 퇴직 연금 계좌의 성과가 미쳤다. 12.42% → 18.12% → 68.51% → 108.9%. VIP 형님들 사랑합니다. 오늘도 말씀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 작년 12월 15일부터 매일 TQQQ를 소액으로 사고 있다. 의미 있는 금액은 아니지만, 시험 삼아 Daily 매수를 해보았는데, 결론은 +43.3% (6/29 기준). 역시, 적립식 매수가 최고다.
- 딸내미 계좌도 아슬아슬 양전 했다. +0.0007%... 미안하다. 딸아. 너의 스무 살엔 달라져 있을 거야.
- 여보, 힘내.
'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선박 엔진 기반 전력 인프라 및 부유식 데이터센터 (0) | 2026.05.23 |
|---|---|
| AI에게 내 종목 전망 물어보기 Feat.PLUS K리츠 ETF (0) | 2026.04.24 |
| 2025년 주식 투자 리포트 (0) | 2025.12.30 |
| 2025년 상반기 주식 투자 리포트 (0) | 2025.06.30 |
| 2024년 주식 투자 리포트 (0) | 202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