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첫 해외 여행 3편, 교토에 가다!
2016. 2. 18. 13:04 방랑/2016 JP둘째날이 밝고,
아침 일찍 교토로 출발하였다.
과거 일본의 수도이자,
많은 일본 사람들이 살고 싶어한다는 교토여서
많은 기대가 되었다.
여행 전에도 이런 저런 사진들을 보며 기대감 증폭!
교토에서는 청수사(기요미즈데라)와
교토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들르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지만, 수많은 인파들
청수사 입구의 인왕문(좌측)과 서문(우측 앞), 삼층탑(우측 뒤)
맑은 하늘과 붉은 인왕문의 색감이 아름답다.
삼층탑
겨울의 청수사 티켓
본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연못과 건물
이때,
지나가는 승려분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조금 아쉽다.
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사무라이들이 나오는 영화에서 나오던
승려복을 볼 수 있었다.
기도 제목(?)을 쓸 때에 우리 나라의 절은 기와에, 일본은 나무 판에.
본당 뒷편에 올라가는 길
불교 용품이나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사랑의 신과 큐피트 같은 토끼
뱀을 신으로 모시는 곳인가, 뱀 모양의 자기가 인상적이다.
12미터의 느티나무와 노송나무 판자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무대
멀리서 바라보면 이렇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오토와 폭포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토와 폭포 앞에서 물을 받아 먹으려 기다리고 있다.
세 개의 물줄기는 지혜, 연애, 장수를 상징하는데, 두 가지만을 선택해야하며, 욕심 때문에 세 개를 모두 마시면 불운이 따른다고 믿는다고 한다.
청수사를 나와,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가기 위해
언덕길을 내려왔다.
무료 녹차 드시고 가세요.
교토의 녹차가 유명해서
녹차와 녹차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다 먹고 그릇은 두고 가자.
다양한 우산
아기자기한 기념품들과 컵... 순간, 컵성애자라서 살 뻔 했다.
일본 전통의 신발, 게타와 조리
모두 게타라고 부르는지 알았는데,
모양에 따라서 이름도 모두 다르더라.
산넨자카를 거쳐, 니넨자카까지 걸어 교토의 정취를 느껴보자.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걷다가 보면,
과거의 일본을 산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산넨자카 초입
오래 된 듯한 건물들과 상점들
봄에 와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쁠 것 같다.
인사동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ㅋㅋ
아마 이쯤이 니넨자카였던 것 같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의 구분이 있겠지만,
걷다보면 모두 비슷해서 여기가 산넨인지 니넨인지 까먹는다.
다양한 음식이나 기념품을 구매해보자.
니넨자카의 끝자락엔 인적이 드물다.
왠지 좀 살았을 것 같은 집의 내부
지금은 이런 음식들을 파는 곳이다.
2월이지만 푸릇푸릇 싹이 돋고 있다. 마치, 봄에 다시 오라고 속삭이는 것처럼.
기회가 된다면,
나 홀로 교토에 와서 이 골목, 저 골목을 지나
사진에 담고 싶다.
오늘은 여기까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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