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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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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Decade * 20대의 10년은 정말 바빴고, 하는 것도 많았다. 대학생이었고, 병역의 의무를 회사에서 마쳤고, 따끈따끈한 신입 사원이 되었다. 어린 티 풀풀 나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생이 되어 땡땡이도 쳐보고, 대학 생활(학업, 축제 등)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했고, 고급 잡지 비치 알바, 전단지 알바, 공사장 알바, 초등학교 서무실 알바, 타자 알바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도 해봤고, 남들 다 가는(다 가지는 않는) 군대 대신 회사에서 미리 사회 생활도 경험해봤고, 영어 공부와 취직 준비, 면접 준비도 해봤고, 해외라고는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던 내가 아프리카가 첫 해외의 발판이 되어 자원봉사를 하게 될 줄도 몰랐다. 20인 이하 작은 회사들에서만 근무 해보다가, 나름 중견 기업에서 인턴도 해보고, 큰 기.. 2020. 10. 5. 12:53
잡담 절대적인 모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결정하는 그들의 절대적인 기준이 싫다. 절대적인 것은 의외로 모순적이다. 그래서 나는 상대적인 윤리적/사회적 기준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규정하는 것이 좋다.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분류를 마치고 나면 결과는 대부분 절대적인 기준에 유사하겠지만, 이상하리만치 그들이 안 좋다고 말하는 것 중엔 좋은 것들이 많다. 절대적이라는 기준으로 극단적인 부분만을 드러내어 나쁘다고 선동하는 것이 내 눈엔 마치 사이비 종교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는 욕구에 충실한 에피큐리언을 좋아한다. 정신적인 에피큐리어니즘, 이타적이고 공동체적인 에피큐리어니즘이 내가 추구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육체/감각적인 본래의 에피큐리어니즘도 무엇이 나쁘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선조들의 말씀도 있는 것을. 맛있고,.. 2012. 10. 16.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