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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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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리 - 귀국하고 나서도 계속 영국 시간에 맞춰서 놀았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시차 적응 불가. - 연휴에 일을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쉴 수 있을 때 쉬자는 마음. 5일이 금세 가버렸네. - 기질 테스트를 했는데, 첫번째, 두번째 기질 모두 '담즙질'이라고 한다. 전에는 다혈질이었던 것 같은데. - 이제 좀 정리가 되었나 싶어서 상자도 열어 보고, 노트에 끄적여 보려 해보았지만, 아직도 버리고 담아야 할 것들 투성이다. - 사고 싶은 게 많아졌다. 지르고 싶은 건 많아졌는데, 하고 싶은 것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 슬럼프인가? - 그래도,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오늘 하루는 아름다웠던가? 2012. 10. 4. 00:30
잡담 하루의 끝에 반성하지 마라 일을 끝내고 차분하게 반성한다. 하루를 마치고 그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하다 보면, 자기 자신과 타인의 잘못을 깨닫고 결국에는 우울해지고 만다. 자신의 한심함에 분노를 느끼고 타인에 대한 원망이 생기기도 한다. 그것은 대개 불쾌하고 어두운 결과로 치닫는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당신이 지쳐 있기 때문이다. 피로에 젖어 지쳐 있을 때 냉정히 반성하기란 결코 불가능하기에 그 반성은 필연적으로 우울이라는 덫에 걸려들 수밖에 없다. 지쳤을 때에는 반성하는 것도, 되돌아보는 것도, 일기를 쓰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활기차게 활동하거나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 힘을 쏟고 있을 때, 즐기고 있을 때에는 어느 누구도 반성하거나 되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겨지고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자신.. 2011. 7. 17. 00:55
잡담 하루 하루 이십대에 접어들 때 형들이 그렇게 말했었다. 넌 지금 20km/h로 달리지만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그 속력은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어느새 지금 27km/h로 달리고 있다. 하루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나는 이 '하루'에 얼마나 충실히 살고 있는가 뒤돌아 본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떼우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무언가를 이루고자 열정을 쏟아 부은 날도 있다. 사실 하루 하루 모두에 힘을 쏟아 살아가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20km/h로 달려가든, 30km/h로 달려가든 중요한 건, 얼마나 낭비하지 않았느냐,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새겨 들어, 절절 매며 하루를 보낼 필요가 없다. 어차피 우리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니까. 하루를 달.. 2011. 4. 2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