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독서를 제대로 하는 방법?

2010. 5. 8. 22:48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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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및 기타 잡다한 것들로 인해 휴식 없는 주말을 보내오다가, 오랜만에 한가한 주말을 맞이하여 대청소를 감행하였다. 쓸고 닦고 하다가보니 책장이 너무 너저분! 분류도 위치도 너무 여기저기 놓여져 있었다. 따라서 모두 Out of Bookshelves!!!

[BEFORE]




 물론 이게 다가 아니다... 전공 책 및 읽고 있거나 읽지 않은 책들도 있었다... 그렇게 정리를 하려는 찰나, 한 두권씩 펼쳐 보기 시작했다. 음.. 이건 이런 내용이었지, 음, 그래 이런 교훈이 있었지. 하지만.. 어라, 내가 이걸 읽었었나? 이건 무슨 내용이었었지?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읽었던 책이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독서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에 읽은 공병호씨의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의 내용이 생각났다. 지금까지 나의 독서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들이 생각났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남는 것이 없는 무의미한 시간들이었다는데 너무 후회가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공병호씨의 서적에 있는 내용을 여기에 노트해야겠다.


-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지식의 원천은 역시 책이다.

- '본전'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 20퍼센트 내외의 핵심은 저자 서문, 목차, 결어 및 초기의 핵심 장에 숨어 있다.

- 구입한 즉시, 혹은 24시간 내에 책의 핵심 부분을 읽는다.

- 책은 무자비하게 대하라.

- 중요한 문장이나 내용은 펜으로 마음껏 표기하라.

- 중요한 내용이 담긴 페이지의 모서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어라.

-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가까운 곳에 두고 이따금 펴보라.

- 출처 : 공병호,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中 독서 9가지 계명


 또한, 실용독서의 기술 책의 [실용독서 끝맺기]에선 다음과 같이 하기를 권장한다.


- 체크된 부분을 중심으로 전체를 확인한 후 마무리한다.

- 기억할 것을 분류해 낸다.

- 중요 포인트를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인다.

- 독서가 끝나면 가벼운 글쓰기(독자 서평)를 시도한다.

- 책을 통한 배움은 머리에 각인시켜야 한다.(컴퓨터를 통한 배움은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독서법도 개선의 대상이다. 나만의 독서법을 계발한다.

- 독서의 지평을 부단히 확대하라.

 독서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컴퓨터를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컴퓨터를 통한 지식은 깊이가 있기 힘들다. 오늘도 자기 전에 책을 봐야겠다.

 아... 중요한 건 책장 정리였군요. AFTER 사진 나갑니다.


[AFTER]

새로 산 책과 읽을 책들


"알랭 드 보통" 콜렉션 ㅋㅋㅋ


별로 달라진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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