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도서스크랩] 말센스

2022. 9. 23. 15:32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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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센스 - YES24

- TED 대화 분야 최고 조회수 기록(1,500만)!- 토크계의 황제 래리 킹을 잇는 대화의 연금술사!이 책의 저자인 셀레스트 헤들리는 CNN, BBC, MSNBC 등 여러 유명 방송국에서 20년 가까이 뉴스와 각종 프로

www.yes24.com

 

1. 주인공인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대화 속에 자기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성향을 ‘대화 나르시시즘’이라고 칭했다. 이 성향은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대화를 이끌면서, 대화의 초점을 자기 자신에게 돌려놓고자 하는 욕망으로, 스스로는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전환 반응은 관심의 초점을 끊임없이 자신을 향하도록 한다. 반대로 지지 반응은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지 반응은 내가 지금 상대의 말을 듣고 있고, 계속해서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할 때, 우리의 두뇌는 자동적으로 비슷한 경험에 대한 기억들을 훑고 지나간다고 한다. 어쩌면 관심을 자신의 경험으로 되돌리려는 성향은 사실 매우 자연스런 본능이다. 게다가 현대인들은 그 어떤 다른 주제보다 그들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더 익숙해져 있다.

 

 대화란 주고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 주고받는 것이 꼭 말일 필요는 없다.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공유할 수 있고, 표정만으로도 상대에게 나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함께 웃음으로써 기쁨을 공유할 수 있고, 함께 울면서 슬픔을 나눌 수도 있다.

 나는 말하는 것이 침묵하는 것보다 좋다는 확신이 들 때에만 말한다.

 

 

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가족 관계에서, 친구 관계에서, 직장 동료 관계에서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무슨 말만 나오면 끼어들고 충고나 조언을 한다. 그것도 아주 세세하고 길게.

  1. 일종의 통제 본능이다. 누군가에게 충고나 조언을 함으로써 그 사람을 통제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물어보지도 않는 것에 대해 가장 많은 말을 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이거나 선생님이거나 직장 상사다. 그들은 자식과 학생과 부하 직원을 통제하고 싶어 한다.
  2. 관심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친구 관계에서도 충고나 조언을 유독 많이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관심이나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친구라 할 수 있다.

 “인지 능력이 뛰어날수록 편견의 사각지대가 더 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편견은 무의식적 편견이라 불린다. 그 편견은 우리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 스스로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그것이 존재하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이 유형의 편견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일종의 고정관념으로, 상대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영향을 미치곤 한다.

 

 역류효과 : 무언가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틀렸다는 점을 알게 되었을 때, 오히려 원래의 그릇된 신념에 더 고집스럽게 집착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쪽을 더 선호한다. 우리가 이미 품고 있는 견해를 지지하는 뉴스를 듣고 싶어 하고, 우리가 싫어하는 내용을 포스팅하는 사람들과는 아예 친구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다.

 

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질문은 상대로부터 답을 끌어내기 위한 것인데, 대체로 질문의 내용이 상세할수록 답변은 짧아지고, 질문의 내용이 단순할수록 답변은 길어진다.

 

 폐쇄형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폐쇄형 질문은 구체적이고, 간단명료하며, 빠른 답변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질문은 당신의 배려를 나타내고, 상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현명해진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현명해지는 건 마찬가지다. 속이 꽉 찬 질문은, 집을 달고 다니는 달팽이처럼, 답변을 등 뒤에 달고 다니기 때문이다.” - 소설가 제임스 스티븐스

 

4.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실제로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는 척 가장한다면, 당신은 결국 다른 사람에게 질 나쁜 충고를 하게 되거나, 제대로 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지 못하도록 그를 방해한 것이 되고 만다.

 

 ‘영어에서 가장 말하기 어려운 세 단어’ : “몰라요 I don’t know”

 

 힘이 있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과 대화할 때, 무지를 더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화는 관계의 기반이며, 관계는 신뢰를 토대로 한다. 당신은 ‘자기 지식의 한계에 대해 더 솔직해지면 질수록,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에 그만큼 더 무게를 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무언가에 대해 잘 모를 때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라고 말하라. 이 말이 당신과 상대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켜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솔직함은 더 많은 배움과 성장으로 향하는 문이 되어주기도 한다. 무언가를 배우려면 배워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진정으로 듣는 행위listening는 에너지와 주의력을 필요로 하며, 단순히 듣기만 하는 행위hearing보다 더 많은 감각 기관을 자극한다. 대화를 하는 동안 전달되는 정보에는 언어 정보(발설되는 단어들의 의미)뿐만 아니라, 몸짓 정보(표정, 손짓, 자세)와 어조 정보(말을 하는 방식)까지도 포함된다. 우리 모두는 말의 의미만으로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안다. 메신저에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한 이모티콘이 쓰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소통과 관련하여 메신저의 이모티콘이 의미하는 것은,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면 말하는 상대의 제스처와 억양, 뉘앙스까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6.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대화를 할 때는 항상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 가며 대화를 해야 한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대화를 통해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일단 메시지를 다 전달했다면, 계속해서 말을 하고자 하는 유혹에 저항을 해야 한다.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화에서도 중요한 건 양이 아닌 질이다.

 

7. 잡초 밭에 들어가 배회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횡설수설하게 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는데, 그것은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즐거운 일인 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초조함을 느낄 때도 말을 과도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불안감이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도록 당사자를 부추기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특정 주제에 관한 자신의 폭넓은 지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수많은 말을 쏟아놓는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듣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침묵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말을 과도하게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이 잘못된 사실을 얘기할 수도 있고, 발음이 틀릴 수도 있고, 용어를 잘못 쓸 수도 있다. 그런 실수에 직면하면 그 실수를 바로잡아주고 싶은 충동이나 욕망이 생겨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유혹에 저항할 것을 강력히 권유하고 싶다.

 

8.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대화를 순조롭게 진행시키려면 당신은 생각이 마음속을 그냥 통과해 지나가도록 내버려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방해가 되는 생각들을 무시하도록 자기 자신을 훈련시키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

 

 자기 자신의 반응을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 상대의 말은 오직 건성으로만 듣게 될 것이다.

 

9. 좋은 말도 되풀이되면 나쁜 말이 된다.

 반복적인 투덜거림은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비난 행위와 다를 바가 없었다.

 

 좋은 말도 되풀이해서 들으면 듣기 싫어진다는데, 듣기 싫은 말을 되풀이했으니 얼마나 듣기 싫었겠는가. 반복은 어떻게 보면 제자리걸음과도 비슷하다. 흥미롭지도 않은 데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을 상대방에게 반복해서 얘기하면 오히려 그 내용을 더 잘 기억하게 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다.

 

10.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건, 한 가지 일과 다른 일 사이를 재빠르게 오가는 것이 전부다. 이런 ‘주의력의 전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11. 고독의 시간이 공감력을 높여준다.

 고독이 창의성을 촉진시키고 생각을 깊게 한다는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들 또한 무수히 많이 제시되어 있다.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느끼는 능력이 고독을 경험한 이후에 더 높아진다.

 

 가끔씩 대화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대화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2.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13.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사람들은 타인의 문제에 반응하고 싶지 않을 때 그 문제를 간단히 무시해버리는 성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동방식은 오프라인 상황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지요.

 

14.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15. ‘옮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16. 바로잡지 못할 실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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