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필 우즈(Phil Woods) - April in Paris
2011. 1. 13. 01:42 문화/재생목록이상하다. 분명 예전에 필 우즈(Phil Woods) 옹의 포스팅을 했었던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없다. 이상하다.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를 왔다갔다 이전하다가 글이 사라졌나보다. 자, 그냥 감상부터 해보자!
우리 우즈옹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소포니스트이다. 국내에선 생각보다 잘 안 알려져 있나보다. 나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으니. 우리 우즈옹은 1950년대부터 센스있고 세련된 음악을 선사하셨다. 1931년생이니 어마어마한 나이시다. '버드' 찰리 파커의 사위로도 유명하시다. 우즈 옹의 간단한 일대기는 이러하다.
전해지는 소문에 의하면 필 우즈는 삼촌이 남겨준 색소폰을 받게 되었으며, 가족 모두 그가 재즈 뮤지션으로 성장하기를 바랬다고 한다. 필의 자유분방한 성격은 오히려 음악과 인연을 맺게 했으며 음악학교를 졸업한뒤 크고 작은 악단에서 많은 경험을 쌓게 된다. 1956년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 빅밴드에 가입해 세계 순회 공연을 한 뒤 명성을 얻게 된다. 50년대에 필은 진 퀼(Gene Quill)과 당시 유행했던 색소폰 듀엣연주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1959년 찰리 파커의 딸 Chan Richardson과 결혼하면서 파리로 연주무대를 옮겨 그 특유의 열정적이고 스피디한 리듬을 그래도 살린 European Rhythm Machine이라는 퀸텟악단을 만들러 환영을 받았다. 70년대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5인조, 6인조식의 악단을 구성해 오늘날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필도 다른 색소폰 연주가들처럼 찰리 파커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오직 필과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ey), 두 사람만이 일찍부터 자신들만의 연주 스타일로 찰리 파커 사후의 새로운 연주방식을 시도하게 된다. 필은 연주시 지나친 몰입을 피하고 있으며 심지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리듬 조절 능력을 잃는 다른 연주가들의 오류를 잘 소화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 출처 : 색소러브 게리오빠님의 글
덧. 색소폰 커뮤니티,색소러브는 이제 사라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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