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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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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열정으로의 기록 무엇이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느낌이나 경험을 기록하는 일기라거나, 해야 할 일이나 아이디어를 기록해두는 To Do List, 그 외에 돈의 입출을 알기 위한 가계부, 찾아가야 할 맛집 리스트, 영화/도서에 대한 평가 등의 기록들. 블로그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기록들이 내 열정이 가득해서 부지런히 하는 것은 아니다. 열정적이기 위해 내가 택한 방법이 기록인 것이다. 기록함으로 만족이 되고 동기 부여가 된다. 너무 많은 기록으로 때론 지쳐서, 기록의 빈도가 줄거나 멈춘 것들이 많다. 업무에 대한 것이라던가, 취미들에 대해서, 그래서인지 최근에 도무지 열정도 안 생기고 잘 해내지 못 하는 것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업무 일지랄까, 회사에서 매일 무엇을 했는지, 무슨 이벤트가 있었는지, 해야할.. 2017. 2. 8. 08:29
잡담 외장형 드라이브(뇌) 언제부턴가 정리/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IT기기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에는 다이어리/노트 등을 들고 다니며 끊임없이 기록했다. 기록하고 보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그 날의 스케쥴, 친구들과 했던 사소한 약속, 친구의 전화번호, 그리고 사건들. 요즘은 다르다. 내가 어제 뭘 했는지 까먹을 때도 종종 있고, 친구와 무슨 약속을 했는지 돈은 얼마를 빌려 줬는지. 친구의 전화번호도 기억하는 것은 겨우 뒤의 네 자리. 무엇을 하고 싶어 했고, 무엇을 계획했는지 종종 잊어 버린다. 그래서 정리병이 생겼다. 웹에서 모바일에서 틈틈히 기록하고 정리한다. 가끔씩은 내 뇌가 내장되어 있는게 아니라 외장 하드 또는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혹은 기억하려 하지 않고 어딘가에 일단 .. 2013. 7. 4. 11:50
잡담 온라인 장례식 한동안 이사를 자주 가던 때가 있어서 인터넷 쇼핑이나 은행 같은 곳 주소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한 군데(시스템)에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내가 가진 모든 계정이 한 번에 업데이트 되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 누군가 죽어서 사망신고를 하면 온라인 상에서는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내 정보, 기록들은 남겨두는 것이 좋을까? 모두 삭제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우리는 장례식을 치루고 1년엔 한번씩 제사를 지낸다. 그렇게 우리는 틈틈히 먼저 간 사람들을 추억하고 다시 그리움에 젖는다. 그렇다면 온라인 상에서는 어떻게 처리되어야 하나. 사망 신고를 접수하게 되면,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 시킬 것인가, 삭제를 할 것인가... 2013. 4. 14.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