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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의 외로움 잡담 개인주의자의 외로움 지방에서 수 년간을 살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기대하던 서울에 취직을 했다. 조그만 회사란다. 정확히 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만드는 회사이다. 첫 출근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일을 한다. 열심히 배우며 일을 하지만, 무언가가 허전하다. 월급이 나왔다. 첫 월급을 받았으니 회식이란다. 팀장이 부른다. 열심히 돈 모아서 남들 다하는 결혼, 제 때 하란다. 요새 전셋값이 얼만데. 회식 다음 날은 힘들다. 팀장은 새벽 댓바람부터 나왔단다. 나는 지각이다. 혼난다. 대리님이 담배나 한대 피잔다. 회사 테라스로 나간다. 옆 건물에 가로 막혀서 머리 위를 봐야만 희뿌연 하늘이 보인다. 갑갑하다. 대리님이 열심히 하란다. 지금 아는 것은 없지만, 니가 노력해야지 된단다. 그래서 야근이다. 잔다. 일어난.. 2013. 10. 23. 21:53
잡담 뭘 하는 걸까?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시간이 없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어제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낙엽을 밟으면서 출퇴근 하는 길에 쓸쓸하고 잔잔한 노래들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것 저것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24시간이 왜 이리 부족할까.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 한다. 하루 중 10시간을 일하고(야근을 안 한다는 가정하에, 공식적으론 9시간), 6시간을 자고(심지어 어젠 4시간 잤다.. 피곤해), 3시간이 출퇴근 시간이다. 그렇다면 5시간이 남아야 하는데, 그 5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다. 5시간이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이것 저것 하고도 남는 시간인데, 시간 도둑이 내 5시간을 훔쳐 가버린 것 같다. 내 눈에 거슬리는 것은 바로 저 .. 2011. 11. 2.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