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독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프라이머리 - 독 (F.. 2013. 3. 19. 20:21 잡담 나에게 쓰는 편지 안녕, 이제 부쩍 여름이 다가 왔구나. 네 몸이 더워 짜증이 솟구칠 시기구나. 그 예전 친한 형의 조언을 잊지마렴. 기분이란 건 전염성이 있어서 너의 기분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문득 생각이 났어. 너 잘 지내는지. 원하는 것들을 얻으며 살고 있는지. 계획했던 일들은 잘 지키며 살고 있는지. 네 자신에게 진실한지. 살아가는 목적을 기억하고 있는지. 신념은 무너지지 않았는지. 많은 것들이 궁금하구나. 다만 살아가는 도중에라도 한번씩 네 자신을 돌아보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 적이 언제인지 기억하니.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이 더 가치있다고, 사람은 사람다워야한다고 말하던 것들은 기억하니. 늘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기뻐하던 순수한 네 열정들이 기억난다.. 2011. 7. 6. 01: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