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형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20년 *20년 전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 술을 사준다는 선배의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다가 그곳이 '학생회'임을 알게 된다. 뭐 학생회가 별거겠냐 싶어. 주는 학생회의 깃발을 받고, 혹시 뭔가 날아오면 피해야 한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듣고 국회의사당 앞으로 나아갔다. 정확히는 한나라당 당사였던 것 같다. 한나라당 해체! 한나라당 해체! 결국 나는 덩치가 크고 목소리가 커서 큰 이쁨을 받고, 학교로 돌아와 족발에 소주를 얻어먹고, 친구 자취방에 들어가 집들이 선물로 사들고 간 초코파이를 결국 내가 안주로 먹었다는 추억만을 남긴 채 5년 뒤 슬픈 일을 당했다. **내가 정치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 광우병 사태. 모두들 그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가 핵심이라고 생각하.. 2024. 12. 7. 23:5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