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11박 13일 이탈리아 여행기! 6편 다시 보자, 소렌토야~

2017. 5. 29. 00:09

방랑/2017 I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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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실망한 듯한 소렌토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타쏘 광장으로 발 길을 향했다.




타쏘 광장 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Fauno Bar에 들어갔다.



이태리 맥주에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도전은 계속 된다.


소렌토 오렌지가 들어간 맥주

Minerva Ambrata



소렌토 레몬이 들어간 맥주

Syrentum Chiara


오렌지가 들어간 미네르바는 별로였지만,

레몬이 들어간 시렌텀은 괜찮았다.


하지만,

역시 맥주는 비추인 걸로.



기본 식전 빵



과자가 같이 나왔는데,

다른 테이블도 다 안 먹길래

덩달아 안 먹었다.

(괜히 먹으면 추가 요금 붙을까봐...)



남부에 왔으면 당연히 피자가 아니겠는가?!

체리 토마토, 케이퍼, 양파가 올라간

Pizza Campagnola


화덕에서 막 구운 듯한 부드러운 도우와

신선한 야채, 치즈가 예술이다.



랍스터와 레몬 리조또



치즈를 듬뿍 듬뿍

해줬지만,


뭐랄까 레몬 리조또의 맛이 좀 독특했다.

랍스터도 작고...



오렌지 맥주가 아쉬워서(?)

Nastro Azzurro 한잔 추가


그나마 얘가 낫구나.



식사를 마치니,

레몬첼로가 입가심으로 나왔다.


캬~ 오히려 술 기운을 올려주는 녀석

이걸 어떻게 디저트처럼 먹는거지?

(더 먹고 싶은데...?)



숙소에 들어와서 꿀잠 잘 준비!


260km 넘게 안 쉬고 운전 했다고,

피곤해서 꿀잠 잔 듯 하다.



그리고

소렌토에서 다음 날 아침


시내에서 실망한 어제와 달리

숙소에서 힐링을 얻었다.


객실 7개짜리 작은 B&B지만,

감히 추천할 수 있다.



지도만으로 찾기 애매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리조트 입구 바로, 옆 건물이 공사중이라서 눈에 잘 안 띈다.)



여기저기 피어 있는 꽃들!



리조트 안에 다른 리조트도 같이 있다.



이 레몬 트리는 직접 키우시는 듯하다.



조식이 제공되는 식당에 레몬 나무들이 가득



향긋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게다가,

조식이 만점!


빵은 당연히 맛이 있고.



계속 Fresh Juice?하며 쥬스를 권하시길래

한 잔 달라고 했더니,

직접 키운 듯한 오렌지를 바로 짜주셨다.


살면서 마셔본 오렌지 쥬스 중

역대급 오렌지 쥬스!


게다가,

멋드러진 라떼 아트까지!


아주 잘 내려진 에스프레소와

함께라서 더욱 맛있었다.


결국, 먹을 걸로 힐링을 했다는 말인가...




주인 두 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참 잘 가꾸어져 있다.



무엇보다 이 리조트의 수영장


하, 여기가 B&B인지,

리조트인지 헷갈린다.



리조트는 리조트다.

여기에 하루 밖에 안 묵는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2박 정도는 잡고 왔어야 했는데,

오후에 도착해서 오전에 나가려니

수영장도 이용 못 해보고...


다음부터 휴양지 근처는 절대적으로

관광 위주가 아닌 휴식 위주의 스케쥴을 짜야겠다.


첫 인상과는 달리,

다음에 다시 와보고 싶은 소렌토였다.



대망의 다음 포스팅 예고!

바로, 바로!


어딘가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드라이브 코스에 꼽힌

아말피 해안이다!


기대하시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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