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11박 13일 이탈리아 여행기! 4편 미식의 로마, 그리고 야경

2017. 5. 25. 00:20

방랑/2017 I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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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본격

맛집 소개와 같은 포스팅!


다음 날 아침까지를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너무 너무 길어지고 주제가 애매해져서

좀 더 나눠서 올리기로

(이태리 여행기만 한 달 올리겠네 ㄷㄷ)



어쨌든 첫 여행지 로마의 마지막 저녁이다.


귀국하기 전에

로마 Out을 하기 위해 또 돌아 왔지만.



이 포스팅에서 로마의 여러 맛집을 소개할 예정!

하지만, 쿨 데 삭(Cul de Sac) 말고는 다른 곳은 안 가봤다.



일찍부터 손님들로 바글바글한 쿨 데 삭


이미 한국 사람들 블로그에 수없이 소개된 맛집.

그럼에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피렌체의 특정 가게는 손님 중 90%가 한국인 ㄷㄷ)



한국에서는

라자냐와 소꼬리찜으로 유명한 가게이지만

뭐, 다른 것도 무척 맛있어 보인다.



수많은 와인들



저 와인들 서빙이 가능한가... 의심을 품을 때,

집게가 달린 긴 장대를 가져 와 와인을 꺼내갔다.



끝이 없다.

가게가 온통 와인으로 둘러쌓여있다.


그도 그런게

여기는 Enoteca!

(자세한 건 아래 쪽에)



수많은 와인따개 컬렉션

오, 모아보고 싶다!



딱딱한 식전 빵



직원 형이 열심히 잘라내고 있다.

바스락 바스락


이탈리아에 와서

본격 1일 1와인을 하기 전이라


쿨 데 삭에서는

간단하게 글래스로 주문했다.



토스카나 지방 몬테풀치아노 지역의 와인

Santa Caterina "Tenuta Tre Rose"


품종은 산지오베제



그리고 내 사랑 피에몬테 지방 와인

Dogliani Superiore

"Boschis Francesco"


품종은 돌체토



서빙하는 아저씨가 친절하게도

직접 와인을 들고 와 보여주고

사진도 찍으라고 했다.


보통 글래스 와인은 이렇게 안 주던데...

멋짐!



물도 시원하게 공짜로 드립니다!

대부분 유럽에서 물을 먹으면 돈을 받는데,

이탈리아는 술을 시키면 물 값을 따로 받는데가 거의 없었다.



빛깔 좋다.



그럼 어디 와인 한잔 하면서 메뉴를 골라볼까?!


물론,

답정너.


블로그들에서 추천해 준

소꼬리찜(Coda)과

라자냐(Lasagna)

바로 주문이닷!


처음에 Coda를 못 찾았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이렇게 물어 보더라


"소꼬리? 옥스테일?"



소꼬리찜 등장!



라자냐 등장!


뭐 예상되는 맛이랄까?

.

.

.

.

.

겁나 맛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진짜 맛있다.


소꼬리는 꼬리 사이사이 육수까지 다 빼먹은 듯...


라자냐는 한국에서도 몇 번 유명한 가게들에서 먹어봤지만

이건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다른 가게들에서도 라자냐를 먹었는데,

스타일이 가게마다 다르다.


어떤 데는 치즈가 정말 맛있고,

어떤 데는 미트 소스가 정말 맛있고,

가게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다.


하,

이태리 가서 음식이나 배우고 싶다.



어쨌든,

이런 미친듯한 맛인데도

굉장히 착한 가격!


하,

너무 좋다.


※여기서 잠깐 이탈리아 식당/가게 상식※


이탈리아에서는 식당이 아래와 같이 나뉘어 진다.

1. 리스토란테(Ristorante)

2. 트라토리아(Trattoria)

3. 오스테리아(Osteria)


리스토란테는 약간 격식을 차리는 식당.

트라토리아와 오스테리아는 굉장히 캐쥬얼한 식당.



그 외에는 가게의 특성에 따라 나뉜다.

아래와 같다. 참고해두자.


PIZZERIA 피자 전문점

GELATERIA 젤라또 전문점

CAFFETERIA 간단한 식사(이미 만들어진 음식 고르는 곳)

BAR 아침에 커피와 빵 먹기 좋은 곳

ENOTECA 와인 전문점


간단한 상식 시간 끝!


쿨 데 삭을 나와서 걷는데 어마어마한

인파들이 여러 식당 앞에 줄 지어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로컬 사람들인 것 같으니

추후 로마에 간다면 참고해보자.


블로그보단 역시 로컬 사람들의 맛집이지!



Cantina e Cucina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메뉴들을 파는 곳 같다.



젤라또 전문점 Frigidarium


마에스트리 인 젤라또라고 써 있는데,

그렇게 맛있나?!



다음은 피자 전문점 바페토(Baffeto)

여기는 지나가면서 알 수 있었는데,

원래 여기도 가보기로 했던 맛집이다.


로마시에서 인정한 맛집이라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배도 부르니 산책을 좀 해보자.

뭐 이미 낮에 많이 걸어서 조금 지쳤지만.



미식의 골목을 조금 지나 빠져 나오면

산탄젤로 성을 만나게 된다.




야경이 이쁘다는 산탄젤로 성



이쁘긴 이쁘구나



북에서 남서로 로마를 가르는 테베레 강


왜 그렇게 외국 사람들이

한강 보고 놀라는 줄 알겠다.



마지막으로 산탄젤로 성!


조금 더 걸어서

바티칸으로~



성 베드로 성당이 보이는 멋진 야경!


그렇게 하루 종일 너무 걷다 지쳐

숙소로 돌아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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