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도배지) 구멍 메우는 법

최근에 안방에서 사용하던 벽걸이 TV를 거실로 옮기면서

안방 벽에 굉장히 큰 구멍이 생겼다.

<BEFORE>

자, 이 구멍을 메워보자!!!

구멍도 구멍인데,

저 매직 자국은 또 뭐지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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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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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LG

그래서,

저 구멍난 못 자국을 메우러

다이소에 방문했다.

오늘의 집에서 본 것처럼

간단하게 퍼티(a.k.a 빠데)와 사포를 구매하여 작업하기로 했다.

오늘의 집에서 본 빠데는 팔지 않아서 대충 아무거나 집어 왔다.

얼추 구멍을 빠데로 메우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포로 문질문질 해주고

물걸레로 훔쳐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저 매직 자국이 너무나 신경쓰여서 지우고 싶어졌다.

인터넷에 나온대로

소독약, 물파스, 크림 등으로 지워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러다가,

아세톤 투하!!!

아세톤을 발라서 벽지에 떡!

오오오!

분명 매직 자국이 연해졌는데,

 주변 벽지도 하얗게 변했다.(?)

게다가 퍼티로 메운 구멍 부분은 들쭉 날쭉

결론은...

FAIL

벽지를 메우기는 무슨....

약은 약사에게,

인테리어는 전문가에게 맡기자.

<AFTER>

나는 똥손인가봐...

예전에 뽑아 두었던 포토카드를 덕지덕지 붙혀두었다.

다이소에서 뭘 그리 고민하며,

퍼티를 구매한 것인가...!?

벽지 구멍 메우는 법을 보고 싶어서 오신 분들에겐,

심심한 실망감을 전달 드립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