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나에게 쓰는 편지 Pt.2 안녕?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네. 그때는 안부를 묻고, 너의 상황과 기분 등에 대해 공감을 하고 조언을 했다면, 이번 편지에선 최근에 많이 하지 않았던 '반성'과 '제안'을 해보려고 해. 하루의 끝에 반성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것과는 모순된 편지이기도 하겠네. 이제는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다. 5년 전에 편지를 했을 때, 너는 입사한지 반년 정도 지난 애송이 신입사원이었으니까 말야. 물론, 그 당시의 너는 "나는 병역 특례와 프리랜서, 인턴의 경험이 있는 중고 신인이야."라고 떠들고 다녔지. 지금은 어때? 지금은 그 때의 경험과 추가로 5년의 경험이 더해진 나름 경력자인데 말이야. 네가 예상하던 미래의 네 모습과는 많은 것이 달라있지? 생각보다 성장하지 않았고(못 했다는 표현보다는 능동적으로 안.. 2016. 5. 31. 09:08 잡담 2015년 1분기를 마무리하며... - 술, 술, 그리고 술.- 다이어트는 개뿔.- 진급.- 진로의 흔들림.- 그렇게 나는 꿈을 잘 안 꾼다고 말했는데, 왜 이렇게 많은 꿈을 꾸는거지.- 현재를 기억한다면서 아직도 과거를 기억하네.- 여행 준비. 이런건 원래 내가 하는게 아니었는데.- 여전히 하한가.-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짐승과 무엇이 다르랴 - 정약용". 그래요. 나 지금 짐승. 2015. 4. 3. 00:36 문화 [도서리뷰]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양봉 저녁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서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2011. 5. 23. 21:37 세상 독서를 제대로 하는 방법? 과제 및 기타 잡다한 것들로 인해 휴식 없는 주말을 보내오다가, 오랜만에 한가한 주말을 맞이하여 대청소를 감행하였다. 쓸고 닦고 하다가보니 책장이 너무 너저분! 분류도 위치도 너무 여기저기 놓여져 있었다. 따라서 모두 Out of Bookshelves!!! [BEFORE] 물론 이게 다가 아니다... 전공 책 및 읽고 있거나 읽지 않은 책들도 있었다... 그렇게 정리를 하려는 찰나, 한 두권씩 펼쳐 보기 시작했다. 음.. 이건 이런 내용이었지, 음, 그래 이런 교훈이 있었지. 하지만.. 어라, 내가 이걸 읽었었나? 이건 무슨 내용이었었지?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 시작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읽었던 책이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독서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에 읽은 공병호씨의 《.. 2010. 5. 8. 22:4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