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7)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우리는 어떤 관계였냐? 꼭 남녀 사이가 아니라 해도 서로가 서로에게 '헤어지자,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음에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돼버린 사람들이 있다. 서로가 의도적으로 피해서였든 아니면 드문드문 연락이 끊겨버린 관계였든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모른 채 서로 웃으며 혹은 얼굴 붉히며 헤어졌지만 이제 와 생각하면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던 만남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있을까? 우리가 어떤 관계로 기억되고 있을까? 어쩌면 그들과 우연히 다시 마주칠지도 모른다. 그럼 나는 그들과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을까? 나는 그 사람에게 웃으며 물어볼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떤 관계였냐고.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저자강세형 지음출판사김.. 2015. 8. 22. 12:53 잡담 망각2 힘겹게 쌓아왔던 그 추억들이 가진 긴 시간보다물리적으로 멀어진 그 단절이라는 짧은 시간에더 많이 잊혀진다는 것 2015. 8. 15. 18:05 잡담 2012년 첫 글 사실 시간이라는 것은 연속적인 것이다. 그 연속적인 흐름(Flow)을 형상화(?)하여 인간이 임의적으로 시간을 구분해 놓았다. 따라서, 지금 새해, 새 날이라는 것은 그저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저 임의로 잘라 구분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 어제의 하루와 오늘의 하루가 다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의미상이 아닌 그냥 물리적인.. 하지만, 인간이 구분해 놓은 이 임의의 기준은 놀라운 능력을 가진다. 이렇게 내가 새해를 맞아 글을 쓰게 만들고, 사람들을 광장으로, 해가 제일 먼저 돋는 동해 바다로 이끌어 낸다. 그리고 '다짐'을 하게 만든다. 한 해를 반성하고 새 해를 계획하게 만든다. 이렇듯 단순히 사람이 정해놓은 기준에 우리네들은 반응한다. 2012년, 혹자들은 12월 21일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한.. 2012. 1. 1. 01:42 잡담 뭘 하는 걸까?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시간이 없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어제 오늘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낙엽을 밟으면서 출퇴근 하는 길에 쓸쓸하고 잔잔한 노래들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이것 저것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24시간이 왜 이리 부족할까.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 한다. 하루 중 10시간을 일하고(야근을 안 한다는 가정하에, 공식적으론 9시간), 6시간을 자고(심지어 어젠 4시간 잤다.. 피곤해), 3시간이 출퇴근 시간이다. 그렇다면 5시간이 남아야 하는데, 그 5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다. 5시간이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이것 저것 하고도 남는 시간인데, 시간 도둑이 내 5시간을 훔쳐 가버린 것 같다. 내 눈에 거슬리는 것은 바로 저 .. 2011. 11. 2. 09:02 잡담 Break Time 연휴였다. 뭐 사실 검정날이 중간중간 껴있는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권장 휴가를 (승인도 없이) 사용하고 연휴를 만끽하였다. 쉼이란 시간은 역시 많이 주어지게 되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나보다. 4일이라는 시간 동안 깊은 생각을 얼마나 하였나 생각해보자면, 거의 없다. 청소를 할까. 조만간 갈 이사를 위해 짐 정리를 할까. 책을 읽을까. 공부를 할까. 개발을 할까. 잡다한 생각들로만 가득차있다가 결국 또 시간을 허비했다. 그냥 비우는 시간을 보냈다고 치자. 뭔가 허비하고 낭비한 것 같지만. 그렇게 스스로를 위안해보자. 내일은 다시 on the work이다. 2011. 5. 10. 23:34 잡담 June 시간이 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학교에 복학한지도 어느새 1년이 되고, 대학생의 남은 학기도 마지막 학기 뿐이군요. 어느 덧 2010년의 반이 흘러갈 6월의 넷째주가 찾아왔습니다. 바쁘던 시험이 끝나고 고삐가 풀린듯이 정신없이 이틀 놀았습니다. 해야 할 일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앞으로 약 3주간 미친듯이 달려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도약을 위해 움츠리고 있는 개구리처럼 뒷다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성격상 기질상 정말 엄격한 시간 관리 및 자기 관리가 되지 않는 관계로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힘을 쏟아 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뛸 준비를 하러 갑니다. 높이 뛰어 봅시다. 2010. 6. 21. 00:31 잡담 시간은.. "Time flies like an arrow"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아직도 얼마전에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을 개최한 것 같고,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고, 병특으로 회사에서 일한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과거에 작성해 놓은 문서들이 벌써 2006, 2007의 작성일을 기록하고 있다. 우연찮게 웹 검색을 하다가 아는 선배의 글이 나왔다. 2001년에 쓴 글, 그 사람의 글에서 천방지축의 모습이 느껴지는데 어느새 그는 결혼을 앞둔 잘 자란 청년(아저씨인가..)이 되었다. 시간은 금세 또 지나가겠지. 그래서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도 있다. 시간을 그만큼 소중하게 써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난 야근을 한다. 2009. 6. 29. 20:3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