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숙에서 여관,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로! 전주 《대명여관》
2017. 8. 14. 00:36 방랑/KR반응형
이번에 전주 여행기라도 올릴 맘으로
전주를 방문했지만,
너무 더운 날을 택한 나머지
제대로 사진 한 장 건지지 못 했다.
고래서 숙소 추천 하나로 끝내는 전주 여행;ㅁ;
내.. 다시는 더운 날 여행을 가지 않으리!
1950년대 대명여인숙에서
1969년 대명여관으로
그리고,
작년에 리모델링을 하여
갤러리,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
대명여관!
오래 된 곳이어서 택시 기사 아저씨도 아실까 했지만,
나도 오래된 서울 여관을 모르는데 전주 산다고 택시 아저씨가 아실까.
전주 완산 경찰서 뒷 길로 가주세요!
1층엔 카페도 있다.
대명여관
1층에서 한복과 자전거 대여를~
체크인을 끝내고
위로 올라 가는 길
오래된 물건과 TV가 정겹다.
이런 저런 장식과 작품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복도
위에서 바라 본 1층 마당의 모습
조용한 개님이 날 반겨주었지.
1층 카페에선 외국인 누님(?) 두 명이
여유롭게 한 잔 즐기고 계셨다.
딱 하나 남았던 방인 302호!
구경 해보자!
리모델링해서 매우 깔끔한 화장실
수건도 비품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다.
침대는 아니지만
푹신푹신한 이불
독특한 옷걸이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벌써 가시개?"
아침에 체크아웃 하고
무료로 한 잔 주는 커피를 기다리며
개님과 교감!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보자꾸나.
미리 예약하면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
근데, 어디서?
한옥 마을이라고 한옥 게스트 하우스만 찾지 말고
(실망스러운 곳도 많을테니)
이런 독특한 느낌의 전주 숙소에서
묵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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