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느즈막히 도착한 취리히에서 경치로 힐링

2018. 7. 1. 21:55

방랑/2018 DE,CH,PH,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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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의 약간은 실망한 루체른을 뒤로 하고

취리히로 향했다.


루체른행 열차만 끊어 놓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

그 덕에 취리히로 돌아오는 기차는 조금 비쌌다.


스위스 물가 무서워.



취리히 중앙역 도착!!!



중앙역 앞에 펼쳐져 있는

반호프 거리(역전 거리)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랭크되어 있다고 한다.

ㅎㄷㄷㄷ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거리를 걸으면 될 것 같다.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역 중의 하나인

취리히 중앙역!


역 안에 쇼핑 할 곳도 좀 있고,

사람들도 후덜덜하게 많다.

(한국 사람들도 많고)



저 멀리 유명한 초콜릿 가게 Lindt도 보이고

(사진이 너무 작지만)

확실히 번화한 부자 도시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근무지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리마트 강 위에 서서



이 동네도 여기저기 사랑의 자물쇠가 보이는구나.



일단, 취리히의 멋진 야경을 보기 위해,

야경 포인트라고 알려진 린덴호프(Lindenhof)로 향했다.


본격 취리히 관광은 귀국 전에 할테지만,

간단히 둘러볼까?!



호수인데 갈매기들이 왜 이리 많노?



취리히에서 오래된 지역이라고 하는

쉬프페(Schipfe)에서 본 경치

잠시 감상해보자.



쉬프페에서 바로 등을 돌려 오르면

린덴호프에 오를 수 있다.


과거 고대 로마인들의 요새였다고 한다.



요새로 들어가 봅니다.

요새에서 경치 구경 들어갑니다!




해질녘의 취리히 풍경은

루체른에서 스크래치 난(?) 내 마음의

반창고가 되어 주었다.



하,

나도 너네들처럼 커플로 오고 싶었...



사진만으로 담을 수 없는

영상으로도 담을 수 없는

취리히 구경 가봅시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큼지막한 체스를 두고 계신 어르신들


어르신, 비숍 움직이세요!!!



린덴호프에서 내려가는 길

성 페터 교회의 커다란 시계탑이 빼꼼 보인다.



골든 타임의

그로스뮌스터(Grossmünster)와

리마트 강의 풍경



그로스뮌스터는

신학교였다가, 수도원으로 이용 되었었고,

현재는 취리히 대학 부속 건물이라고 한다.



풍경 좋으다.

타워에는 내일 올라가 볼게요.



어둠이 점점 내려오는 취리히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차도 사람도 많이 없다.



끝도 보이지 않는 취리히 호수

누가보면 바다인 줄 알겠다.

(근데 이것도 스위스에서 3번째 규모 호수란다.)


장거리 왕복 크루즈가 4시간 짜리인 걸 보면,

얼마나 큰 호수인지 짐작이 간다.



어둑해진 취리히의 다리와

느낌있게 지나가는 트램



밤이 점점 어두워 지고 있다.

왼쪽엔 프라우뮌스터(성모 교회)

오른쪽엔 성 페터 교회



리마트 강이여,

다음에 다시 보자!



이젠 어둑해진 반호프 거리

출출해진 배를 붙잡고 맛집에 가보자.


사실 여기저기 취리히의 맛집을 가보려고 했으나

일요일 저녁이라 대부분이 Closed...

또르르르...


그래도 맛집으로 많이 소개된

버거 맛집 홀리 카우!




반호프 거리에서 한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홀리 카우



부리또 브라더스??



뭔가 여러 가게가 콜라보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비프 치즈 버거와 직원 추천 맥주를 시켜보았다.



오오,

비쥬얼이 좋구나.



맛있는 수제 패티와 최고 맛있는 스위스 치즈,

그리고 갓 튀겨준 감자튀김이 아주 예술이었다.



그럼 잘 먹고,

취리히에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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