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만나는 영국의 맛, 고든 램지 버거
2023. 8. 24. 23:11 방랑/2020 US
미국 출장 가서 남은 거라곤 먹는 것 뿐인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대신
먹고 일하고 쉬어라
출장 중에 점심은 대부분
전시장에 딸린 맛 없는 카페테리아에서
해결을 해서 맛집도 많이 가지 않았다.
복귀 마지막 날,
라스베가스 호텔과 카지노들을
가로 지으며 다니다가
출장 첫날 엄청난 줄을 보고 지나쳤던,
고든 램지 버거에 가기로 했다.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 카지노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불타오르네!
영국 욕쟁이 셰프의 버거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도 그랬는데,
고든 램지 버거도 한국에 생겼네?
버거 종류가 너무 많다.
고든 형, 뭐 먹어야 해?
시그니쳐가 뭔지는 알려줘야지...
에라, 모르겠다.
아무거나 먹자.
고든 형 있나,
눈을 크게(카메라를 확대) 떠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형, 어딨어?
내 버거 만들어 줘야지.
1끼 1맥주
호그 버거 Hog Burger
특선 메뉴에 있길래 시켜보았다.
Hog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이제 보니 사육 돼지, 거세한 수퇘지라는 뜻이다.
Mangalitsa 품종의 돼지 고기, 베이컨, BBQ...
완전 나를 위한(?) 돼지 버거네.
미친 두께의 패티와 체다 치즈...
녹는다. 녹아.
내장이 녹아.
영국 음식의 사이드는 역시 칩(미국에선 프라이즈)이지.
그냥 저냥이었던, 어니언 링스.
헬스 키친 버거
메뉴 중 제일 위에 있기도 하고,
고든 형 레스로탕 이름이기도 해서 시켜보았다.
왼쪽이 헬스 키친 버거
오른쪽이 호그 버거
패티도 그렇고,
다른 재료들도 그렇고
너무나 맛있었다.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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