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결산 키워드
2010. 12. 20. 15:20 잡담2010년도 어느 덧 10일 가량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올 해에는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가 정리해보자!
스마트한 생활(?)
내 생활도 스마트해졌나? 짐승 놈의 뽐뿌로 HTC 디자이어를 구입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안 사놨다면 이거저것 고민하다가 아직도 못 샀을 것이 뻔하다. 마치 이 만화처럼 말이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결산 키워드도 스마트폰일 것이다.
불방망이(Firebat)
작년 이 맘때쯤 야구를 즐겨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야구에 조금씩 관심을 갖다가 실제로 야구가 하고 싶어졌다. 5월쯤 사회인 야구팀 Firebat에 들어갔다.
15학점짜리 인턴생활
IT 플랫폼, 솔루션 회사인 ㈜엔텔스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개월간 인턴 생활을 했다. 무려 15학점이나 주는 노동부+학교 연계 인턴십(정확한 명칭은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이다. 인턴십을 하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프로젝트 하나를 마쳤다. 그리고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를 했지...
다독(多讀)의 해
올 해는 태어나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해인것 같다.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20권은 넘게 읽었다. 아마 중3 때 이문열의 삼국지 10권을 읽은 이후로 가장 많은 책을 읽었다. yes24 포인트로 책을 살 정도니 말이다. 뿌듯하다. 이제라도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았으니 말이다.
대학교 졸업
정든(?) 학교와도 이별이다. 많은 활동을 안 한 것이 아쉽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 못해서 아쉽다. 그리고 좀 더 교수님들과 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다른 과는 엄청 친하던데...) 그리고 졸업 논문을 쓸 수 있을까로 엄청 고민했었다. 그런 고민들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Pass 판정을 받은 후였다. 학부 졸업 논문이 뭐 그렇지. 낄낄.
취업 성공
취업난으로 힘든 시기에, 정말 운좋게 LG전자 모바일 사업본부에 입사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운이라고 생각한다, 1,000명이나 뽑은 것도 그렇지만, 나보다 스펙 높은 사람은 떨어진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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