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오늘의 낭만부
2011. 8. 5. 16:44 문화반응형
전부터 억수씨의 작품을 좋아했다. 네이버에 연재를 하기 전부터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으니, 《연옥님이 보고 계셔》라던가 《하늘마을 티셋》을 즐겨 보았고, 특히 억수씨를 좋아하게 된 작품은 《연옥님이 보고 계셔》였다. 개인 홈페이지에서 연재하다가 나중에 네이버로 옮겨 연재되어서 (네이버에서 1화부터 연재하느라)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그만큼 감수하고 볼만한 작품이다.
뭐 어찌보면 이런 만화보다 좋은 책 한권 보는게 좋을지도 모르지만, 만화의 한 컷, 한 컷에 투과되어 보이는 과거 우리들의 모습. 그리고 대사에서 묻어나는 작가의 메시지. 그리고 공감되는 그 느낌이 참 좋다. 그런 억수씨가 새 만화를 시작했다. 연재가 한달이 넘게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렇게 만화 추천을 블로그에 올릴 정도라면, 한번쯤은 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낭만부는 엔딩이 나지 않은 만화라 뭐라 판단하기 힘들 것 같으니,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연옥님이 보고 계셔》를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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