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2012. 11. 24. 23:36 잡담반응형
계획을 세워봤자 잘 지키지 못 한다. 차라리 아무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필을 받아서 하는 것이 목표를 이룰 때가 더 많다. 지금도 수 많은 계획과 목표들을 세워놨었지만 지켜진 것은 별로 없다. 벌써 11월도 다 가고 2012년도 끝나가고 있는데...
장기 Project. 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무언가를 이룬 적이 별로 없다. 의지 박약과 인내가 부족한 것이 크게 한 몫을 했을 거다. 아니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것인가. 그저 한 순간의 혹 하는 마음에 시작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올 해의 계획들도 이렇게 물 건너 내년으로 넘어 가겠지. 언제쯤 독하게 마음을 먹고 무언가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달라질 수 있을까. 속에 있는 것들을 말로 꺼내 놓으면 다 날아가버린다는 것이 신빙성이 있는 얘기 같기도 하다. 연말이 다가오니 또 자기 반성의 시간들이 찾아오나 보다. 마치, 시험기간에 시험 공부 계획 세우다가 시간이 다 가버리는 느낌이다. 어쨌든 간에 정리하고 또 새로 시작해보자. 이루는 날이 곧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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