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전복죽부터 LA갈비까지 다채로운 저녁, 제주 <다채>

2025. 8. 24. 22:07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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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날,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나니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가기는 조금 애매했다.

WE호텔의 위치상 주변에 뭐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숙소 안에 있는 다채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단 맥주로 속을 달래줘야지

 

첫 접시는 연어 샐러드였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이어서 나온 전복죽

따뜻하고 고소하고 전복 내장 특유의 향이 살아 있었다.

 

기본 반찬도 정갈하다.

 

한국인의 명절 소울 푸드, LA갈비

양념이 달짝지근하면서도 입에 잘 맞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입에 잘 맞지 않을까.

 

전복과 전복장은 특히 만족스러웠다.

 

전복장은 간이 적당해 감칠맛이 돋보였다.

젓가락이 자연스럽게 계속 갔다.

밥이랑 비벼서 호로로로로록.

 

마지막 티와 디저트였는데,

과하지 않게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숙소에서 해결하는 정도로 생각했던 저녁이었는데, 예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어준 저녁이었다.

 

본격 제주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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