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나 혼자 유럽 여행기, 최종편! 도나우 강의 야경과 빈 시내 투어

2015. 6. 16. 16:05

방랑/2015 CZ,AT,HU,CN,TH,TR
반응형


포스팅을 두 번에 나눠 하기도 애매하고,

한 번에 다 하기엔 양이 많은 빈 시내 투어 포스팅


그냥 스압이 있더라도 한 방에 보내보자!


드디어,

2015년 나 혼자 유럽 여행기의 최종편이다.


레미제라블의 노래처럼

I dreamed a dream!


 꿈을 꾼 것 같은 10박 12일이 지나갔다.



일단,

빈에서 제대로 된 야경을 못 본 것 같아서

지도를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강도 보고 싶고 해서 도나우 강을 찾았다.



무작정 1호선 지하철 Donauinsel 역에서 내려 보았다.


느즈막히 찾아가서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였지만,

내 덩치가 더 무서울테니 No Problem!


Donauinsel은 도나우 강을 따라 길게 펼쳐진 섬이었다.


다리 아래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섬 주변에는 레스토랑도 많았고, 파티도 열리고 있었다.


조용한 도나우 강변


해 질 무렵의 도나우 강


해 질 무렵의 도나우 강


조명이 찬란하게 비치는 도나우 강


조명이 없는 벤치에 앉아 잠깐 사색


해가 지고 섬 주변에선 파티가 열렸다.


신나는 음악소리에 백조들도 다가온다.


Bridge of fame, 명성의 다리인가?


음악소리가 쿵쾅 거리는 선상의 펍


Bridge of Fame


해가 완전히 져가는 도나우 강


해가 완전히 져가는 도나우 강


빛이 거의 사라진 도나우 강


하루를 마무리하고 방으로!


귀국 전 날 밤이라서 괜히 센치해지고,

도나우 강을 바라보면서 여행을 마무리 했다.


물론, 다음날 미친듯이 돌아 다닌 것은 함정!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사진 순서로 보면 위의 그림과 같다.


1번 트램을 타고 Schwedenplatz역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슈테판 대성당 → 빈 국립대학 → 시청사 → 부르크 극장 

국회의사당 → 시민정원 → 호프부르크왕궁 → 

자연사 박물관 → 왕궁정원


Schwedenplatz역 앞


Schwedenplatz 앞 작은 천, 처음엔 여기가 도나우 강인줄 알고 실망하기도 했었다. 물론 도나우 강의 줄기 중 하나이다.


낙서 가득


다리 위 트램 선로


다리 위의 동상


한참을 사람들과 거리를 구경하면서 내려와

만난 것은 슈테판 대성당


모자이크 지붕이 인상적이다.


12세기에 지어졌다가, 14세기에 고딕양식으로 개축되었다 한다.


성당 앞에선 마차를 탈 수 있다.


여기는 왜 갔는지 모르겠는데.. 빈 국립대학교


이 건물 뿐 아니라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대학교에 다시 가고 싶은건가...


빈 국립대 옆으로 가면 시청사와 시청사 광장이 나온다.


시청사 앞에서 여유로운 사람들


시청사의 모습


시청사 앞에서 무슨 공연이 있었는지,

한참 무대 세팅이 진행 중이어서

이쁘게 나온 사진이 없다. 패스!


독일어권 연극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는 부르크 극장(Burgtheater)


부르크 극장과 트램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다.


국회의사당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그리스 풍의 국회의사당 건물


올라가는 길엔 그리스-로마 시대의 학자 정치가들의 석상이 있다.


뉘신지요?


폴리비스? 폴리비우스?


아테나 분수


국회의사당 정면 윗 벽면에 그려진 벽화


선언문 같은 것이 아닐까?


국회 의사당을 나와 왕궁과 이어져 있는 시민 정원(Volksgarten) 쪽으로 향했다.


괴테 아찌 안녕?


테세우스 신전(Theseus Temple)


네오클래식한 건물이고 블라블라


신전 안으로 들어가면 오묘한 소리가 나는 스피커와 하얀 방 뿐이다.


다시 시민 정원을 두리번 거리다가

왕궁쪽으로 이동!


분수와 오리, 뒤로 보이는 왕궁


사전 조사 없이 가서.. 뭔지 모르겠다..ㅠ_ㅠ


분수 앞에서 열심히 설명을 듣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과 노는 오리


왕궁 지도


다른 짓(?)을 하다가 빈 관광도 제대로 못 하고

마지막 날 급하게 하다보니 제대로 관광을 못 했다.


겉핥기 식으로만 후다다닥


구왕궁 건물과 나무


꽃이 폈어요!


신왕궁 쪽에 이상하게 차가 많았다. 알고 보니 자동차 전시회가...


BMW의 멋진 자동차!


아우디 R8 V10, 차는 잘 모른다;;


오스트리아 국립 도서관


국립도서관과 오이겐 공 기마상


부르크 문과 경비


포스팅을 하다 보니...

마지막 편이라 건성 건성으로 보이는데...


맞다.


마지막 날이라 사진도 대충 찍었다;;;

포인트 별로 3~4장 찍고 이동하기 바빴다.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과 마리아 테레사 동상


박물관 앞을 빠르게 지나

왕궁 정원으로 이동!


왕궁 정원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모차르트 동상


모차르트 동상 앞 벤치에 앉아서


동상 앞에서 멍하니 여행을 마무리 했다.


포스팅에 다 담지 못 한 사진도

차마 사진으로 담지 못 한 순간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빈에서 2박이 충분하다고

생각보다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페라, 놀이공원, 음악회 등 즐길 거리가 참으로 많다.

사실 이번 마지막 포스팅이 성의 없어 보이는 이유는

저런 관광 명소들에선 큰 매력을 못 느껴서인 것 같다.


사람, 엔터테인먼트, 문화, 그 나라의 느낌들이

여행의 참 요소가 아닐까 싶다.


2015년, 나 혼자 유럽 여행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