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집에서 가비(假借) 한잔 어떠신가? 남양주 《고당》
2016. 10. 31. 21:13 식객반응형
주말의 맑은 날씨를 참을 수가 없어
남양주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눈 여겨 두었던
고당
한옥 카페에서 맛보는 이색적인 분위기와
맜있는 커피를 마시러 떠나보자.
고풍스러운 분위기로구나.
가비를 내오너라.
아이러니 하지만
한옥 카페의 오늘 가비는
탄자니아
무엇보다 자리 만석 시 "2시간" 제한
날씨가 좋을 때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커피를 내리는 곳과
창을 바로 열어 커피를 전달하는 종업원
과거 사용되었을 법한 아궁이도 있다.
실내에서 한 컷.....
그러고 보니
.
.
.
멍청하게 실내 컷을 하나도 안 찍었다.
블로거로써 기본 소양이 부족한 것 같다.
하아...
이게 다 카메라를 안 바꿔서 그래(응?)
비싼 카메라 사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 서울 외곽의 카페들은
가격이 조금 있는 편
서로 다른 잔에 나온 오늘의 가비, 탄자니아
커피에 약간 실망을 해서
(누가 여기 커피 맛있다고 추천했는데)
호박 라떼와 발효 식빵을 추가 주문했다.
호박라떼
요놈은 맛이 괜찮다.
두툼한 발효 식빵과 조청
방금 막 만들어준 듯한
(그렇겠지.. 20분 넘게 걸렸으니)
보들보들 식빵이 좋은 느낌을 준다.
카페는 순식간에 만석이 되서
2시간이 되기 전에 쫒겨 나고 말았다.
(내가 들어온 시간을 체크했는데 말야... 2시간 안 됐거든?!)
사람이 많은 주말은 피해서
한옥집에서 여유를 즐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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