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와 국수의 만남, 남양주 《개성집》
2016. 11. 2. 12:34 식객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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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38회 국수편에서도 소개된
남양주 개성집에 다녀왔다.
이 추운 날씨에 무슨
오이소박이 냉국수 같은 소리 하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이냉치냉(以冷治冷) 아니겠는가? ㅋㅋ
두물머리 구경하느라 조금 늦게 도착한 개성집
왠지 사람이 많을 것 같았다.
오래된 건물의 개성집
사장님(?)이 배추를 썰고 계신다.
김장 하시려나 보다.
왼편의 본관에서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자.
늦은 시간(?)이라 다행히 바로 다음이라고 한다.
본관과 별관에 사람이 가득 찼다.
저녁에만 115팀이 온건가?
우리 팀 다음에도 4~5팀은 더 들어왔으니
120팀 정도 받나보다.
사람이 가득한 본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냉국수 먹는 사람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 만둣국
개성집의 메뉴표
기본찬
백김치 뿐만 아니라
김치도 아주 맛있다!!!
어디다 먹는 장인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독특향이 났다. 뭔지는 잘...
살얼음 동동 띄워진
오이소박이 냉국수 등장이요!
오이 소박이가 먹기 좋게 썰려
국수에 들어가 있다.
일단,
오이소박이가 국수에 들어가서
오이소박이 자체의 맛이 좀 밍밍한 면이 있다.
국물은 시원하고 간이 적당했으며
국수 면발이 아주 부드럽고 잘 익었다.
그리고
추워진 날씨에 어울릴 만둣국도 주문!
뜨끈한 국물과 담백한 맛의 만두가 만나
겨울철 환상 음식 인정!
만두 자체도 아주 맛있다.
이냉치냉이라고는 하였으나...
겨울철엔 역시 따뜻한 음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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