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또라이 형들과 함께 한 홋카이도, 6.오타루 오르골당에 마음을 뺏기다.

2016. 11. 7. 22:41

방랑/2016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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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더 이상 일본 여행에서 스시는 먹지 않겠다며

다짐하고는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홋카이도 여행 포스팅 10개 넘어가겠네...)



이른 아침 조용한 숙소 앞


어제 저녁에 편의점에서 사다놓은

일용할 양식으로 아침 배를 채웠다.



가라아게 덮밥과 규동,

그리고 골든볼(!)


일본에서 이걸 보게 될 줄이야!



소유라멘이었는데..

으으.. 짜다. 짜.



배도 채웠으니 오타루로 출발해봅시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는 가까워서

차로 30~40분이면 도착한다.



렌터카 여행을 하는 분들을 위한 Tip!


오타루 오르골당 근처에 있는 유니클로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


악용인가...

뭐 양심에 가책이 생긴다면,

유니클로에 들어가서 양말이라도 하나 사자.




Anyway

유니클로에 주차를 해두고

오타루 여행 시작!



날씨가 좋으니,

셀카 한장!



오타루 오르골당 근처에

주차되어 있는 차에서

가만히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무료하지?



여기가 바로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난 그저 오타루 오르골을 찍었을 뿐인데,

저 안에서 하품하시는 분이 아주 눈에 띈다.



굉장히 오래 된 건물 같은 오르골당



정말 많은 양의 오르골이 있다.



오르골당은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위로 올라갈 수록 고가의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다.



초밥으로 유명한 오타루답게

초밥 오르골도 있다.



아저씨,

인생의 회전목마 연주 부탁해요.



조또형인가?

연어를 물은 곰



귀여운 올빼미들도 있다.



자,

2층으로 이끼마쇼!!



2층에서 내려다 본 오르골 당



고풍스러운 건물과

형형색색의 오르골들이 아름답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이라니



숨은 조또 찾기



고양이 옆에서 작또



열심히 쇼핑 중인

조또와 작또



매의 눈으로

오르골 듣고(?) 고른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벌써 1달 전이네.


곰 아저씨랑 큰또



곰 아저씨랑 작또



곰 아저씨랑 곰



오르골 뿐만 아니라 다양하 조각들도 있다.



위로 올라가니.. 허허..

60만원짜리 오르골이라니?


여기서부터는...

건들지 말라고 한다.


시연을 원하면,

종업원 아저씨께서 청음실로 데려다 준다.



고급스럽지만 많이 이쁘진 않고,

오르골 본연의 모습이다.



다양한 오르골 엔진(?)



고작 60만원짜리에 놀랐다면,

이 걸 보자.


무려...

6천만원짜리 오르골

.

.

.

.

.

내 연봉보다 높네



한쪽 전시실로 가면

다양한 나라의 조각들이 되어 있다.


오르골을 만드시는 분들이

만드신 것 같다.





디테일이 장난아니다.

오르골뿐만 아니라

이것들만 봐도 시간이 잘 간다.



1886년도 프랑스를 배경으로 찰칵

손은 왜 올린거죠? 셀카모드인 줄



무성의하게 나도 하나



빨리 계산해주세요.

현기증이 난단 말이에요.


오르골당에서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는데


어느새

쇼핑을 한시간 이상이나 했다.


게다가 다들 폭풍 쇼핑...

짐을 들고 다닐 수 없어.

다시 차에 짐을 실어야 했다.


(이 정도면 오르골당에서 나한테 커미션 줘야 함)



오르골당을 나와 오타루 건물들을 배경으로 한 컷



메르헨 교차로를 배경으로 한 컷



오타루의 명물인 증기 시계탑



하하하

친한 척 하자.


오타루 오르골당 앞 증기 시계탑은

15분마다 증기로 독특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아래 멜로디를 감상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쳐본다.



...To Be Continued...

(오타루 포스팅 한 번에 끝날 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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