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6)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화 [도서리뷰] 사랑의 기초 - 알랭 드 보통, 정이현 《사랑의 기초 - 한 남자》 - 알랭 드 보통《사랑의 기초 - 연인들》 - 정이현 오랜만에 보통 아저씨가 소설 책을 썼다. 그것도 《달콤한 나의 도시》로 유명한 정이현 작가와 공동 기획이다. 하지만 속으면 안 되는 것은, 연애하기에 달달한 언어와 연애 심리를 잘 파헤치던 이들이 쓴 이 공동 소설이 하나도 달콤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연애, 살면서 친구의 고민으로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연애 얘기를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 낸다. 속았다. 공동 기획이라고는 하지만, 둘이 같이 쓴 것이 아니고, 둘이 같은 내용을 쓴 것도 아니다. 그저 공통의 주제, "평범함"이라는 주제로 사랑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정이현 작가는 20대 남녀의 이야기를, 보통 아저씨는 30대(맞나?) 유부남의 심리적인 이야기를 .. 2012. 10. 29. 21:26 문화 [도서리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꾸역 꾸역. 대체 이 어려운 책을 내가 어떻게 읽었는가? 사실 어려운만큼 뇌리에 남는 것도 없다. 아직도 니체의 글을 읽을 내공에 도달하지 못했나보다. 이 책 하나 읽는데 6달이 걸렸다. 다시는... 어려운 책 읽지 않으리.. 시간대비 노력하여 읽은 것에 비해 남는게 없다.. ㅠ 이 책의 시작은 그 유명한 니체의 명언으로 이야기가 씌여진다. "신은 죽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방랑자 혹은 선구자의 입을 통해 말한다. 그리고 차라투스트라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나열하고 있다. 노트에 끄적끄적 몇가지 와닿는 얘기들을 적어두었다. 삶에 대한 태도라던가.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온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또한, 초인에 대해서 말한다. 미래의 인간상이라고 할.. 2012. 7. 19. 23:40 문화 [도서리뷰]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김영숙 지음 어렸을 적, 미술에 대한 동경을 품어보지 않은 자가 얼마나 있을까. 나 역시도 어릴 적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아서 주말을 마다하고 미술 학원을 다니고, (심지어 대회에서 입상도 해봤다... 참가상)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만화를 그려대기 일쑤였다. 그만큼 그림에 대한 관심이 컸었다. 심지어 미술품을 직접 보러 미술관에도 여러번 찾아간 적이 있었지만, 미술의 '미'자도 제대로 알지 못해 미술품이 주는 큰 감흥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돌아왔었다. 고상한 취미를 만들어보고자, 혹은 추후에 루브르나 오르세를 방문하거나,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면 제대로 미술품을 감상하고자 책을 질렀다. 책의 짜임새가 잘 짜여져 있고, 책의 내용이 알차고 깊이가 있.. 2011. 5. 15. 22:26 문화 [도서리뷰]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 허수경 내게 무슨 바람이 불었던지, 갑자기 시집이 읽고 싶어졌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시집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일까. 늘 그랬듯이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장바구니에 빨간 표지의 시집을 넣어버렸다. 제목부터 냉소적이었다. 울지 마, 라고 누군가 희망의 말을 하면 웃기지 마, 라고 누군가 침을 뱉었어 시 중의 한 대목이다. 저 대목만 봐도 얼마나 냉소적이신 분인지 알 수 있다. 사실 시집을 읽기는 했지만, 나에게는 너무 어려웠다. 아무래도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읽다 보면 가슴을 후벼팔 정도의 시린 글귀도 있고, 기분이 다운될 정도의 비관적인 시도 있다. 냉소적인 글을 좋아하시는 분과 문학적 소양이 뛰어난 분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난 한동안 냉소적인 글은.. 2011. 4. 7. 07:56 문화 [도서리뷰] 와인, 문화를 만나다 - 장홍 지음 [도서 정보] 한 2~3년 전이었나보다. 생전 쳐다보지도 않던 와인을 시음해본 것이. 와인 특유의 향과 그 쏘는 맛에 매료 되었다. 그게 어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하우스 와인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종종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도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와인 샵을 지나치게 되면 꼭 한번은 들어가 살펴보았다. 그때 든 생각은 "도저히 뭘 사야할 지 모르겠다."였다. 병특을 하던 회사에서 2006년도에 와인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했던 적이 있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와인을 시음하는 법, 라벨을 보는 법 등,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지식들을 습듭하려고 했지만, 그것들이 흥미를 촉진시키지는 못하였다. 그러다가.. 2011. 1. 13. 01:07 문화 [도서리뷰] 전문가가 아닌 전인이 되어라.《생각의 탄생》 책을 읽고 남는게 없어서, 마인드 맵을 시작했다. 앞으로 책 하나씩 끝내면 이렇게 기록을 남겨야겠다. 두고 두고 보면서, 간단하게 봐도 책의 내용이 기억날 정도로. -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全人)이 되라 이 책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거다. 창조적인 사고를 갖고, 획기적인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로 부족하고, 많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아야 해당 분야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식가가 되어야 한다. 박식가는 도락주의자와 다르게 지식활동을 제어할 줄 알고 지식들 간의 연관성을 인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2010. 10. 18. 23:0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