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가 떠난 팔라완 : 더 비기닝(The Beginning)
2018. 7. 16. 21:41 방랑/2018 DE,CH,PH,MV세 남자가 떠난 필리핀의 팔라완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행의 시작은 역시
캐리어 싸기부터
(짐 잘 싸기 너무 귀찮다.)
여행에 흥분한 삼선동 박씨
아침 8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공항에 더 가까운 우리 동네로 오셨다.
"공.항.패.션"으로 ㅋㅋㅋ
공항 갈 땐 셔츠를 입어주는 센스!
그리고 아주 잠깐
눈을 붙힌 뒤에...
이른 아침부터 우리를 픽업하러 온
봉천동 정씨
그대의 노고에 감사하오!
지난 번에 제2터미널로 입국은 해봤지만,
출국은 처음이다.
신기해서 이것저것 보면서
정작 사진은 안 찍었네.
아마 이른 아침에 정신이 없었을 터.
마침 싸게 나온 마닐라행 대한항공 타고
가즈아아아아!!
처음 국적기를 타 본다는 삼선동 박씨
근데,
왠지 부끄러운 국적기...
약 4시간의 시간을 지나
마닐라에 도착하는데!
이제 마닐라 to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행 비행기를 타면 되는데...
어라...?
터미널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마닐라에 도착한 터미널은 1터미널
팔라완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4터미널로 가야한다.
무료 셔틀이 있다고 해서
타려고 했으나.....
아니!!!
셔틀 Interval이 무려 40~50분
셔틀 버스 정류장 아저씨
"너네 늦어. 택시 타."
라고 한다...
후...
바로 눈 앞에서 떠났는데...
거리가 조금 되기 때문에,
시간이 아슬아슬, 택시를 이용하자.
택시 타고 터미널4로 이동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부들부들 긴장 쩔어!!
여기서 틈새 TIP
공항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잡아주는 택시는 타지 말 것.
Metered Taxi를 타는 것이 바가지를 씌지 않을 수 있다.
.
.
.
.
.
뻥이다.
미터 택시도 바가지 씌운다.
미터로 100 페소(2,000원)인가 나왔는데,
택시 아저씨가 Minimum 200이란다.
알았어, 물가 싸니까 봐줬다.
(그래, 나는 호구였다.)
그래도 출처 불명한 택시보단 낫다.
나중에 귀국할 땐, 터미널4에서 터미널1 오는데
350 페소를 달라고 하더라.
(내 그럴 줄 알고 200 페소만 챙겨 왔지)
"아임 쏘리, 아이 해브 저스트 200 페소~"
"잇츠 오케이, 썰~~"
또한, 터미널4로 가기 전에 주의 사항!
(아, 이제 인천-팔라완 직항이 생겨서 필요 없으려나...)
국내선 티켓은 꼭 출력해서 갈 것
혹은
모바일 티켓을 캡쳐해서 가자.
안 그러면 입구에서 막히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서두를 필요가 1도 없다....
정말 코딱지만한 터미널이기 때문에
수하물을 맡기고 보안 검색대 통과하는 데
10분도 안 걸린다....
돈 워리 돈 워리
연결편이 아니라 비행기를 놓칠까 노심초사 했더니
허기가 진다.
터미널4에 있던 피자 가게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했다.
여기서부터 느껴지는 물가의 차이!
싸다, 싸!
왜,
왜때문에
우리 비행기만 딜레이냐?
Z2 430
푸에르토 프린세사행 비행기는 딜레이 되었습니다.
이래서,
에어 아시아가 말이 많나 보다.
(필리핀 항공사는 바로바로 출발 하더라.)
그래도 뭐,
양호하게 약 1시간 정도만 딜레이 되어서
출발하게 되었다.
가즈아,
팔라완으로!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도착!
공항 앞에서 영업 중인
밴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밴 가격도 택시 가격 정도 했던 것 같다.
(역시 바가지... 흥정은 당신의 몫!)
성인 3명, 2박에 57,000원
말이 되는 가격인가?!
바로
이 Greenspace Palawan Hotel이
그 가격이다.
한적한 골목가에 위치한 그린스페이스 팔라완 호텔
그래도,
나름 내부는 깨끗하고 시원했다.
조식은 뷔페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만' 좋았던 호텔
그럼,
본격적인 팔라완 이야기로 떠나보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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