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세 남자가 떠난 팔라완 : 우공락 투어와 저녁

2018. 7. 26. 00:12

방랑/2018 DE,CH,PH,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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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공락 투어를 기대하지 않았다.


사방 비치에서

바다 위를 가로 지르는 사방 짚라인을 타고 싶었다.


바로,

이런 거


하지만,

우리 투어는 안타깝게도,

우공락 투어로 향했다.



우공락(Ugong Rock)투어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꽤나 높은 높이의 Rock을 타고 올라가

짚라인을 타는 코스이다.


힘든 걸 싫어하는 사람은 기피할 수도 있다.



우리 일행과 고락(?)을 같이 한 필리핀 가족


바위가 생각보다 험해서,

장갑도 껴야 하고,

밧줄로 연결된 엄청난 경사도 올라야 한다.


그래서....

힘들어서인가?


사진이 없다.

어쨌든 약 15~20분 정도의 우공락을 올라가면,



"I Survived"


그래,

살아서 올라왔다.


살을 미리 좀 빼두지 않았다면,

통과하지 못 했을 법한 구멍도 있었다.

(도로, 걸어 내려갈 뻔)



짚라인은

Sit Position보단,

Superman Position이지!



그럼,

가봅시다. 아저씨!

(저거, 나 아니다.)



우와아아아~

(재밌는 척)


그렇다.

난 사방 비치 짚라인이 타고 싶었다.



다시 2시간 가량의 길을 돌아오고 나니

하루가 거의 다 가고 있었다.



그럼, 이제 배를 채우러 가보자!



역시나, 필리핀 음식으로 유명한 곳인

Ka Inato에 찾았다.


공항 쪽에 본점이 있다.


리잘 애비뉴에 있는 곳의 이름은 정확히는

Ka Joels Inato



여기는 목요일이 휴무일이다.



거의 영업 마감이 다가오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한산했다.




이 곳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라이브 공연이 있어서인가.



산 미구엘 주세요!


달려 보렵니다!



치킨 렉(Leg)



포크 시시그(Pork Sisig)


이 동네엔 크로코다일 시시그라는 음식이 매우 유명한 듯 한데,

악어 고기는 왠지 두려워...


돼지고기 시시그로 시켜보았다.


깔라만시 쥬스와 코코넛 식초, 계란이 어울러져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내 입맛에 딱이었는데,

무슨 맛인지 설명하기가 애매하네.



갈릭버터 크랩


아.

맛있어...


싱싱한 게와 갈릭, 버터


설명은 이걸로 충분하다.



오늘의 디너를 즐겨보자.



후식으로 나온,

바나나 구이



오늘도 저렴한 가격에 저녁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

(Feat. 광란의 맥주 파티)



다음 날, 혼다 베이 호핑(Hopping) 투어를 위해

휴식에 들어갔다.


꿀잠을 자고, 스노클링 가즈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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