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니스의 진짜 보석, Villefranche-sur-Mer
2021. 4. 26. 22:34 방랑/2019 JP,FR
※여행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앞서도 말했듯이,
정말 발음하기 어려운 동네
Villefranche-sur-Mer
빌르프헝슈-슈흐-메흐
하지만, 그만큼 보석 같은 곳을 발견했다.
정확히는 어느 인플루언서의 SNS상
숙소가 너무 이뻐서 탐닉하다가 찾은 지역인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경치였다.
니스항 근처 Bavastro 정류장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Leopold II 정류장부터 Ange Gardien 정류장 사이
아무 곳에서나 내려서 내려가면 된다.
우리는 사실...
내릴 곳을 놓쳐서
Ange Gardien 정류장에서 내렸지만,
나름 괜찮았다.
버스가 불편하면,
기차를 타고 역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정류장에서 내려와 만난 해변!
물 색깔마저 너무나 이쁘다!
패들 보트를 타는 사람도 있고,
물이 깊지만 잔잔한 편이어서 바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
왜 우리는 일상복 복장으로 왔는가...
수영복을 왜 안 챙겨서 왔는가!?
하, 뛰어들고 싶다.
10월 초의 늦은 여름이어서,
날씨가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물에 풍덩 뛰어들고도 남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여러분, 제 몫까지 즐겨 주세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올게요!
코로나야, 끝나라!
식사를 위해서 동네도 거닐어 봤는데,
정말 남쪽에 있는 유럽 같은 느낌이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약간 모로코가 생각나는 분위기기도 하다.
아,
여기 한 달 정도만 살아보고 싶다.
마을 서쪽에 위치한 성에도 다녀왔지만,
마땅히 볼 게 없으니 포스팅은 패스하도록 한다.
니스에 관광을 올 일이 있다면,
꼭 이 지역에서 하루, 이틀 정도 묵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별한 건 없어서 그냥 잠시 쉬었다 가는 동네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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