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작품들이 즐비한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2021. 9. 24. 00:09 방랑/2019 JP,FR
※여행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세계 3대 박물관에 들어가는
루브르를 일정에서 포기하고
더 끌리는 오르세로 향했다.
경치 좋은 숙소
근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구나
숙소 근처 스타벅스에서 한 잔
역시 모닝커피는 빠질 수 없지
비 오는 날 아침은 라떼지!
파리에서 처음으로 이용해 보는 버스
숙소 앞(17구 서쪽 끝자락)에서 바로 오르세 미술관까지 가는 버스를 탑승했다.
버스 시간표는 위와 같으니 참고해서 일정을 잡으면 좋다.
하지만, 이 포스팅은 여행 다녀온 지 2년이 지났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가자.
버스는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쭉~~ 앉아서 갈 수 있었다.
후, 사람이 바글바글
오르세 미술관에 도착했다.
아무런 예약도 하지 않고
맨땅에 줄 서기를 해서,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입장료는 인당 18유로
아, 물론 오르세와 오랑주리 미술관 모두 입장이 가능하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아침 일찍 가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선착순인 듯...
후, 다시 여행 가고 싶다.
책이나 영상에서나 많이 보던 오르세 미술관 입성!
철도역 & 호텔로 썼던 건물이라 그런지,
미술관 내부도 아주 아름답다.
위에서 내려다본 미술관
아래층은 전형적인 철도역의 느낌이다.
나는 아직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사진이 허용되는 곳에 가면 낯설다.
작품은 카메라가 아닌
눈과 마음에 담아오는 거라 배웠었는데
막상 멋진 작품들을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카메라 어플을 켜고 열심히 누르고 있었다.
오르세에 있는 모네의 수련 연작 중 하나
수련은 오랑주리에 가서 다시 한번 제대로 느껴보자.
와이프님의 최애 작품
너무나도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제대로 보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굉장히 익숙한 작품들도 많이 보인다.
르누아르, 도시의 무도회와 시골의 무도회
사실 미술 쪽은 잘 모르는데도,
보자마자 르누아르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면
그래도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잠만 자진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왠지 레 미제라블이 떠올랐던 작품
수많은 프랑스 국기 때문이었을 것.
르누아르는 무도회 죽돌...
아니, 무도회를 많이 좋아했나 보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모네의 멋진 작품
너무나도 멋진 색감이었다.
이것도 왠지 오다가다 많이 봤던 작품
포토존으로 알려진,
오르세 미술관의 시계탑
사진을 찍기 위해선
엄청난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하아, 모네
정말 멋지지 않은가.
스태리 스태리 나잇~~
고흐의 멋진 작품들도 오르세에 있다.
오르세의 클라이맥스는 단연코
고흐의 자화상이었다.
마치, 살아서 날 지켜보고 있는 듯한 강렬한 느낌은
아직도 떨칠 수가 없다.
명작이란 이런 것이구나 느껴졌다.
아직도 작품 앞에 섰을 때의 일렁거림이 기억이 난다.
다음은,
모네의 수련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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