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2011년을 돌아보자. A to Z

2011. 12. 29. 22:26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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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쯤엔가, 갑자기 한 해의 일들을 A부터 Z로 압축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 해에는 예년처럼 몇 개의 키워드가 아닌 A to Z 키워드 목록 방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해보려고 한다. 아직 공란도 남았는데... 이틀동안 어차피 채울만한 키워드를 못 찾을 것 같다.


- collegue(동료) : 꽤 많은 동기들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몇 만났다. 역시나 가장 큰 수확으로 남는 것은 '사람'이다.

- education : 올 해 중 4달을 연수만 받았다. 그룹연수 2주, 자사연수 2주, 판매/서비스체험 2주, 본부연수 2주, SW연수 8주.

- firebat : 취업 준비와 입사 후 연수로 인해 불참하던 야구팀에 다시 출석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야구해야하는데, 매주 나가는게 힘들다 ㅠㅠ

- gourmet(미식가) : 여전히 맛집 찾아다니며 즐기는 중, 덕분에 몸무게는 그대로 유지... 

- health : 열심히 운동은 한다만 몸은 더 무거워져 가는 이 느낌은 뭘까..(바로 위의 g 항목때문이겠군)

- join the company(입사) : 아무래도 올해의 가장 큰 일이 아닐까 싶다. 더 이상 학생의 신분이 아닌, 직장인.

- movement : 회사 들어온지 1년인데, 조직 이동만 세번째, 이사는 두번째.

- newcomer : 신입 딱지를 뗄 정도로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닥 열심히 안하고 있는 것 같다.

- overwork(야근) : 지각과 야근은 무능의 상징인 것을... 난 아무래도 무능력의 대명사인가보다.

- road : 지금 이 길이 어떤 길이지, 어떤 로드맵을 짜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쉽사리 결론 지어지지 않는다.

- seminar : SW연수 전에는 한번도 안 한 세미나, 연수 후에는 미친듯이 발표하고 듣기 반복... 후아..

- university graduation(대학교 졸업) : 아무 탈 없이(?), 졸업 했다. 학교를 다닐때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무언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드는 요즘이다.

- vision : 회사에 들어와서도 Vision에 대해 고민하다니, 끊임없이 Update를 해야하나. 내 장기 계획 어디갔어?

- winter : 예전엔 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이제는 힘들다.... 겹겹이 싸입은 것을 보니, 한 살 더 먹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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