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 3주차
2012. 4. 7. 02:19 잡담"Windsor 성 앞 거리"
Photo by photoswithmand
- 어느새 영국에 온 지도 3주가 지났다. 다음 주면 4주 채우고 독일로 슝~
- 2주 동안 내내 맑은 날씨. 가뭄이었단다. 흐린 날씨의 영국을 드디어 맛보다. 게다가 아침엔 영하권.
- 오른쪽 좌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신사의 나라 영국은 차선 양보는 잘해준다. 하지만, 험하게 운전한다. 다들 스피드 광인듯.
-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90% 이상 백팩을 메고 탄다. 왠지 에어백의 느낌.
- 일 하는 곳은 Slough, 근처에 구경 갈 만한 곳이 별로 없다. 그나마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윈저 성(Windsor Castle)과 리치몬드 공원(Richmond Park)만 다녀왔다. 아마 런던 아이(London Eye)는 구경도 못 해 볼 것 같다. 아, 리치몬드 공원에서 코딱지만하게 보이는 런던 아이는 구경했구나.
- 한국과 다르게 높은 건물이 없다.(런던 쪽은 제외하고) 시야가 뻥 뚤려 있어서 답답한 마음이 별로 없다. 주변에 공원도 많고 나무도 많고 잔디 밭도 많다. 아무데나 누워서 쉴 수 있고, 길거리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 출/퇴근, 점심 시간에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안 씻고 바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 하늘이 낮다. 해도 크고, 달도 크다. 구름도 만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우간다에서 봤던 그런 하늘.
-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쾌활하다. 일하는게 즐거워 보인다. Work & Life의 Balance를 잘 맞추는 듯. 6시 칼퇴근이 왠 말이냐. 금요일엔 4시에도 퇴근하더라.
- 지금 영국은 Easter Holiday, 금~월부터 쉰다. 밥 먹을 곳을 찾아라!
- 맥도날드 번역 → 단품 vs 세트메뉴 = Sandwich vs Meal
- 영국 음식 맛없다는게 무슨 말인지 잘 알겠더라. 그래도 고기 구운 건 어디서나 맛있음.
- 그럼, 이제 다시 열심히 일해야겠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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