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하루 종일 런던 걷기! 제 2편

2012. 10. 2. 00:32

방랑/2012 GB,DE,NL,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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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편 : 하이드 파크(Hyde Park) → 웰링턴 아치(Wellington Arch) → 버킹엄 궁(Buckingham Palace) → 웨스트민스터 대성당(Westminster Cathedral) →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 국회의사당 & 빅벤(House of Parliament[Westminster Palace] & Big Ben) → 런던 아이(London Eye)

제 2편 : 홀스 가즈(Horse Guards) →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 → 자유 발언대(Speaker's Corner) →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런던 아이 앞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



홀스 가드

니가 맘에 안 들면 말이 차거나 물 수 있어요!



홀스 가드가 서 있는 건물

근데 이건 무슨 건물이지..?



트라팔가 광장

이 날은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트라팔가 광장 주변을 둘러 쌓았다.



정확하게 무슨 행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패럴림픽 관련 공연인 것 같았다.



트라팔가 광장과 이어져 있는 내셔널 갤러리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있다.


왠지 익숙한 느낌의 오래된 신화 속 그림부터,

어마어마한 디테일로 사진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풍경화

딱히 와닿지 않는 인물화 등


아름답고 웅장한 그림들이 소장되어 있다.



차이나 타운

여기엔 기네스 북에 오른 서비스 최악의 중국집이 있다고 한다.

뭐 요샌 그 네거티브 컨셉이 오히려 고객의 기분을 나쁘게 해서

요새는 조금 친절하게 한다고.



싱~~잉~ 인 더 레인~

그래서 저 아래 아가씨가 비도 안 오는데 우산 쓰고 있나 보다.



얼마 전 영화로 개봉한 락 오브 에이지

영어가 잘 안 들리는 사람에게 추천해주는 뮤지컬 ㅋㅋ



버스 탈꺼면 미리 티켓을 끊어야 한다.

런던 시장에게 한국의 버스 카드 체계를 알려줘볼까?



대영 박물관





대영 박물관 내부



대영 박물관은 사진 촬영이 허용되어 있었지만,

굳이비 사진으로 찍어서 기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넓어서 아주 조금 봐서 아쉬웠다.


대영 박물관을 제대로 보려면 '단독 코스'로 와야한다.

다음번(?)엔 Only 대영 박물관 투어 목적으로 가봐야겠다.



대영 박물관 앞에 나와서 아이스크림 자동차




하도 많이 걸어서 갈증도 나고 단 것도 땡기고 해서 아이스크림 챙겨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시 하이드 파크로 이동!



성모 마리아인듯한 동상



지겨운 런던 거리여, 안녕!



하이드 파크 앞 말 머리 동상



뭔가 중국스럽고 판타지스러운 동상

뭔지 모르겠다.



하이드 파크 북동쪽에 위치한 자유 발언대



격정적으로 무언가를 주장하기도 하고!


짧은 영어로 듣기엔, 주변 국가와의 분쟁과 영국 국가 재정 상황에 관한 얘기였다.

뭐 대충 누구 누구가 잘 못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몇몇이 반발하더라. 아마 정치적 이슈?



차분하게 자신의 논점을 관철시키기도.


자유 발언대에서는

대략 10개 정도의 그룹으로 나뉘어 자신의 주장을 하고

그것을 토론하는 멋진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것 같았다.


과거 4대강 문제가 한참 붉어질 때,

세종로에서 진중권 교수의 토론을 봤던 기억이 났다.


우리 나라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저런 문화 장소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하이드 파크로 돌아오면서 이렇게 하루 일정은 끝!

도저히 힘들어서 하나 남은 관문인 타워 브릿지는 다음 일정으로~



타워 브릿지 앞에서 한 컷!



굉장히 웅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타워 브릿지는 너무 작았다.



알아 들으시죠?



다리를 건너기 시작하면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



슬슬 카메라 렌즈에 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ㅠ





타워 브릿지 아래 쪽

비 오는 데 웨딩 촬영하는 커플이 있어서 안쓰러웠다.



아쉽게도 다리가 열리는 것은 보지 못했다.

게다가 다리 위에선 20 마일(약 32 Km/h) 이하로 다녀야 함.

그 이상은 바로 카메라에 찍히니 주의하길!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타워 브릿지 아래 별다방에서

따뜻한 라떼 한 사발 ㅠ_ㅠ 너무 맛있었음.


- 런던 걷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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